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명현관 해남군수 송년사에서 "발로 뛰는 세일즈로 역대 최대 예산 확보"밝혀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21:29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21:29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가 송년사를 통해 "지난 1년을 회고하면서 민선 7기 군정에 대한 소회를 27일 밝혔다. 

명 군수는 "올해 해남군은 전국 최초 농민수당을 도입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농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줬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yb2580@newspim.com

이같은 흐름이 전국으로 확산면서 농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17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군민운동을 방불케 하는 적극적인 참여속에 활발히 유통되면서 소상공인에게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다. 

이 외에도 "해남군을 찾는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200만명의 관광객이 해남을 방문했다"며 "13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던 해남미남축제는 해남관광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증명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명 군수는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내년도 국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27억원 확보했고, 공모사업 또한 지난해보다 256억원 증가한 754억원, 총 67개 분야가 선정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어촌뉴딜300 사업이 올해 3개소가 추가 선정돼 총 5개소에 대한 어촌기반시설 현대화가 추진됐다"고 말했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 미남축제 행사장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27 yb2580@newspim.com

또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은 내년 해남읍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앞두고 있고, 지역내 소농가를 중심으로 생산자 조직을 꾸리는 등 해남군 먹거리 정책의 일대 혁신을 꾀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과 청년 창업지원그리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일자리 예산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한 162억원을 확보, 2700여 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명 군수는 이 같은 성과로 "해남군이 전라남도 농산시책평가 2년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기관,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SNS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 등 전 분야에 걸쳐 48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