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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근기 곡성군수 "행복한 곡성 위해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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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양육비 지원 대폭 확대...복지지원도 늘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유근기 곡성군수는 2일 신년사에서 "현재 첫째 6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아이 이상 320만원에서 첫째 130만원, 둘쩨 230만원, 셋째 530만원, 넷째 730만원으로 출생아 양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문화적 결손 없이 행복하게 자라야 한다"며 "올해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해 총 6개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드림스타트에서 제공하는 40여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근기 곡성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유근기 곡성군수[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2 yb2580@newspim.com

◆ 유근기 곡성군수 신년사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고즈넉한 들판과 첩첩한 골짜기, 그리고 정겨운 마을마다 희망의 볕을 비추며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여러분 모두 설렘 가득한 새해 첫날의 마음으로 금년 한 해 매일 매일을 행복으로 열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을 시작하면서 저는 '올해부터는 의도보다는 성과가 중요한 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들께 민선 7기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말씀드렸고, 어느 정도 결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위기의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안에 확실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인구 감소라는 문제가 국가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 인공지능 등 미래를 바꿀 신기술들이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꿀 소용돌이는 바로 인구감소입니다.

작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10년 후면 외국인 유입 인구까지 합해도 전체 인구가 줄어드는 순감소가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 군도 인구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대한민국이 겪을 문제를 우리가 먼저 겪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결책도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합니다.

따라 하기에 급급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근본을 바꾸어야 합니다. 효율보다는 공존, 최적보다는 융합 등 인간적인 것이 곡성다운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생각으로 민선 7기 우리 군은 온전한 삶터 회복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습니다.

곡성에서 기쁨으로 태어나서, 곡성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곡성에서 땀 흘려 일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작년에는 새로운 교육생태계조성과 창의교육으로 교육 정책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마련했고, 경제와 문화 활동의 중심인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와 창업, 주거와 정착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제 2020년에는 기존의 성과들을 단단하게 뿌리내리는 동시에 농업, 관광,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힘을 발휘하겠습니다.

'느린 것을 두려워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의 의미를 기억하며 다양한 삶의 선택지가 가득한 곡성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곡성만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가속도를 내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미래교육협력센터'를 마중물 삼아 '미래교육재단'을 출범시키겠습니다.

군과 교육지원청이라는 관-관 협력체계를 뛰어넘어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주도하는 민·관·학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이 재단은 주도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교육 사업까지 직접 수행하는 곡성교육의 '컨트롤 타워'가 될 것입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곡성군 특산품 판로확대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2 yb2580@newspim.com

또한 꿈놀자학교에서 추진한 숲 교육과 예술 교육 등을 우리 군 학교 교과 과정에 편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입니다.

정식 커리큘럼으로 체계화되고, 올해 창의 융합형 교육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연극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 자연에서 뛰어놀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22세기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촌유학 역시 1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정주형 프로그램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우리 군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작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작은 학교마다 특색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자아를 발견하고 진로를 결정하면서 직접 자기 삶을 꾸려나가게 될 것입니다.

올해 청소년 정책은 자기주도 성장과 자립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작년 처음 개최했던 '청소년 성장 박람회'는 군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보다 현실감 있는 진로체험에 역점을 두고 청소년들의 대축제로 확장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요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를 구성하고 시민캠프와 자치활동 동아리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에 맞는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사람 책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직업체험관'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곡성의 아이부터 어른까지 더불어 학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곡성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곡성학습공동체 모임과 기본 문해력 향상과정, 부모로서의 준비과정을 배우는 가족학교 등은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곡성을 학습사회로 전환시키는 범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둘째, 세대별로 단절 없는 복지, 모두에게 배려하는 복지를 확산하겠습니다.

복지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에서 누구나 누려야하는 보편적인 것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두를 위한 복지,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데에는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곡성의 아이들은 문화적으로 결손 없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어야 합니다. 올해는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은 1개소를 추가해 총 6개소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드림스타트에서 제공하는 40여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과 흥미에 따라 원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성과 남성 모두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출생아 양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현재 첫째 6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아이 이상 32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첫째 130만원, 둘째 230만원, 셋째 530만원, 넷째 이상은 73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다가온'이 문을 엽니다. 이곳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단일문화가족이 한데 어울려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됩니다.

또한 소통 및 적응, 취업역량강화,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창의적 에너지에 불을 지피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환장할 청춘작당' 제1기를 통해 도시청년들에게 매력 있는 곡성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해는 제2기 청춘작당을 추진합니다. 도시청년들의 새로운 바람이 우리 군을 보다 활력 넘치게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공유오피스 조성, '거닐며 노닐며' 청년 정주 프로젝트, 청년 창업 및 일자리사업 등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우리 군이 든든한 아들딸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를 올해는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3개 권역별로 기억키움마을을 운영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누구나 인지 재활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에는 화재보험과 상해보험을 지원하겠습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소상공인 활성화 위한 현장방문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2 yb2580@newspim.com

공중목욕장이 없는 곡성읍, 옥과면, 석곡면 어르신들께 지원하고 목욕비도 작년 6개월에서 8개월로,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됩니다.

기존에 2가지로 나눠 차등 지원했던 돌봄 서비스는 하나로 통합됩니다. 어르신들께서 생활하시는 데에 필요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낭만과 힐링의 문화관광자원을 확충해 또 오고 싶은 곡성, 머물고 싶은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섬진강 이코노미 확대에 나서겠습니다.

우리 군 핵심 관광자원인 기마차을은 증기기관차 정차 역별 특화사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가정역 등 간이역 4개소에 피크닉 가든, 쉐프 가든, 산책로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머물도록 할 계획입니다.

압록유원지에 조성된 상상스쿨은 올해 본격 운영합니다. 실내놀이터와 문화공간,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스트리트 아트 등 인근 마을을 감성적으로 정비해 압록유원지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겠습니다.

우리 군의 매력 요소인 '길'을 다양하게 중첩시켜 보고 또 봐도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물길, 철길, 숲길에 스토리를 만들고 숲 속 임도에는 새로 자전거 길을 조성해 순환형 산림레포츠길을 완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도 18호선의 유휴공간에는 야간경관 조망지점을 만들 예정입니다. 여행객들은 곡성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곡성의 정감 있는 속살을 여행할 수 있도록 로컬 문화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기차당뚝방마켓에는 공연장, 쉼터와 놀이터를 조성해 지역민과 관광객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하는 문화놀이터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곡성스테이는 여행자들을 읍내 골목골목으로 안내하며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5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관광택시 등 다른 관광 콘텐츠와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장미축제는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축제기간도 늘리고 축제 규모도 키워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전국 최고 장미축제임을 확실하게 보여주겠습니다.

넷째, 정밀한 자연생태 조사와 복원을 통해 살고 싶은 자연 속의 곡성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연과 생태를 보호하는 것은 '빌려 쓰는 미래'를 위한 생명의 약속입니다.

또한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곡성을 위한 불변의 소명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폭염 그늘막과 쉼터 설치, 미세먼지 저감 유도장치 등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 수돗물 오염 사고가 몇 차례 발생했습니다.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노후정수장을 정비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마전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급수 취약지역을 해소하겠습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곡성 보건소 주민 방문 건강관리 치료서비스 [사진=곡성군] 2020.01.02 yb2580@newspim.com

생명이 살아있는 생태 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겠습니다. 동악산 생태 축 복원사업으로 생물들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면서 서식지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섬진강 침실습지는 훼손지를 복원해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보존해가겠습니다.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친화형 축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양돈 농가에는 악취 저감 안개분무시설 설치를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가축사육시설 단위면적당 적정사육 두수 관리를 추진하는 등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특화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WTO에서의 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관행적이고 노동집약적인 농업에서 전문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농업으로 변화를 계속하겠습니다.

또한 농특산물의 소비·판매 거점화와 특화농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판로와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먼저 로컬 푸드 육성지원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 푸드 플랜으로 튼튼한 소비 기반을 갖출 것입니다.

이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와 친환경농업 및 유기농업 직불금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벼 대체작목 육성을 확대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겠습니다.

또 맞춤형 농업인교육을 추진해 미래농업에 대응할 전문 농업 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여기에 농기계 안전기술 교육장 조성,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농기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군의 농업 기술력을 높이겠습니다.

미래 곡성농업을 이끌 청년농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창업농장을 조성하고 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해 2030세대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아울러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위한 축사 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축산농가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토란은 전국 최초로 획득한 지리적표시제를 활용해 과감한 마케팅을 시도하겠습니다. 우선 생산에서 출하 및 판매까지 전 과정의 품질기준을 마련해 타 지자체에서 따라올 수 없는 품질의 토란을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리적표시를 포장재는 물론 각종 판촉물에 활용해 보성녹차, 의성마늘과 같이 곡성토란을 국내 토란의 대명사로 만들겠습니다. 토란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가공업체 물류표준화 장비 등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겠습니다.

또 올해는 곡성멜론 지리적 표시 등록에 도전하는 한편, 멜론 6차 산업화의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먼저 농촌융복합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멜론 축제를 개최하고, 더욱 다양한 가공제품을 시중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멜론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멜론마을 등 기차마을 멜론 플랫폼을 구축해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곡성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산업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얼마 전 농림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70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습니다. 사업계획대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 해독식품과 치유체험을 개발한다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사람 중심의 감동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공직자의 적극행정은 군민의 편익과 직결됩니다. 군민들께서 요구해야 들어주는 행정이 아닌, 먼저 고민하고, 먼저 찾아뵙고, 먼저 발견해서 미리 해결하겠습니다.

행정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군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에서 생산 또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공간 DB를 구조화해 공간정보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공간 정보에 대한 실시간 관리, DB 연계를 통한 정확한 업무처리로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신축을 준비 중인 곡성군 신청사는 그간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방문자 중심으로 설계하고, 주민 참여 공간을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주차난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곡성읍, 옥과면 상가 주변에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 편의 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새해부터는 심청상품권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할인율도 5%로 높인 결과 사용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군민 편익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곡성군을 위한 것이라면 항상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군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행복나눔군수실, 이동군수실, 군민신문고 등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다듬겠습니다.

특히 군민들의 요구와 제안에 대한 응답률과 진행률을 제고하겠습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관광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2 yb2580@newspim.com

또한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 구축한 청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권역별로 특성화된 복합거점화를 추진하고, 서로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곡성형 콤팩트시티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온전한 삶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일상에 필요한 기본 요건들이 공간적으로 밀집돼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군은 인구, 경제, 문화가 권역으로 분산되어 불리한 조건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권역을 특성화하는 동시에 권역 간 시간적 연결성을 강화해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곡성읍권은 관계인구와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과 상시 체류형 인구를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복합문화 공간 조성의 최종 목표입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되는 119억 규모의 '곡성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션 1928'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업을 통해 구 오곡초등학교는 교육과 정주기능을 결합한 거점공간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농촌유학 및 귀촌에 관심 있는 체험객이 지역 주민들과 하나로 이어져 곡성읍과 오곡면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주거환경을 개선할 곡성읍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청년과 여행자들의 쉼터가 될 '비빌언덕, 곡성'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곡성읍 중앙로 리본 프로젝트, 스트리트 갤러리, 감성충전길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읍 시가지를 예술과 낭만이 있는 매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옥과권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청년일자리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옥과권에는 전남과학대학교가 있어 해마다 새로운 청년들이 유입됩니다.

이곳에 맞춤형 귀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를 구축해 농업에 관심 있는 도시 청년들의 유입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일자리 카페 '필립'의 역할을 확대하는 등 전남과학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옥과리 일원에 조성되는 지역수요 맞춤형 공공주택은 올 초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통계 조사 결과 주택문제가 우리 군 청년들의 전출사유 3위를 차지했던 만큼 공공주택 건립이 주거안정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올해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옥과권역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국악명인 전수관 조성사업 등을 통해 권역 거점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석곡권은 자연생태와 특화음식이 조화된 '자연힐링 관광벨트'로 조성하겠습니다.

얼마 전 우리 군은 강마을 재생 공모사업에 응모해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사업을 통해 반구정에서 죽곡, 압록으로 이어지는 대황강 일대에 내수면 어업과 생태체험관광이 융합된 특화마을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해 조성을 완료한 대황강 자연휴식체험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캠핑장, 물놀이장 등 가족이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민들의 힐링 여행 명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석곡 흑돼지의 명성을 되살려 곡성 대표 먹거리로 키워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통방식의 특화음식점을 육성해 석곡흑돼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설 개선 및 메뉴 개발 등을 통해 먹거리로서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석곡면소재지의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이렇게 특색에 맞게 개발된 3개의 권역은 각각 거점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교통망과 통신망으로 묶여 하나의 곡성으로 기능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 군은 민선 6기 시절 효도 택시와 버스 단일 요금제를 성공시키며 각 지역 간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교통복지 3단계로 에듀택시를 도입하고, 청소년 방과 후 귀가 차량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교통복지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통신망을 통한 연결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올해 마을회관에 IoT 기반 생활편의 시설 설치를 준비 중입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버스운행 정보를 비롯한 각종 군정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떠오르는 새해를 보며 새해의 시작이 왜 봄이 아니라 겨울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싹을 틔우기 전 매서운 겨울을 견디는 것에서부터 모든 변화와 새로움이 시작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과 제가 서있는 지금의 이 추운 겨울 한 복판은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이 추위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온 몸과 살을 맞대며 함께 가는 것입니다. 체온이 식지 않도록 쉼 없이 최선을 다해 가는 것입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라는 말처럼 오늘은 함께 하는 우리에게 선물입니다. 오늘 조금이나마 전진했다면 언젠가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최적의 타이밍이란 없습니다. 꿈꾸고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시작하면 됩니다. 그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 번 더 도약할 것입니다. 그리고 훨씬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시작할 때 말씀드렸듯이 올해는 의도보다는 성과가 중요한 때입니다. 군민 한분 한분 행복한 곡성을 위해 올 한해 삼백 예순 다섯날을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을 각오로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곡성의 백년대계에 마음과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여러분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빛나는 일들로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먼저 배려하고 먼저 감사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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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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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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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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