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약왕 '엘차포', 대통령만큼 막강했지만 지금은 옛 이야기"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5:30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범죄세력과의 결탁은 종결됐다"고 선언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소위 '엘차포'가 대통령만큼 막강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1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팔렝케 유적을 배경으로 찍은 신년 영상 메시지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집권 1년차의 성과와 과제 등을 제시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과거에는 정부와 카르텔의 결탁이 범죄자 처벌을 가로막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그런 것은 다 지난 일이 됐다.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멕시코에서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해 지난 2018년 12월에 취임했다.

지난달 전 멕시코 공안보안책임자인 제나로 가르시아 루나(Genaro Garcia Luna)는 구스만이 운영한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가르시아 루나는 2012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오브라도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는 않겠지만 가르시아 루나에 대한 조사에서 미국 당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엘차포' 구스만은 수십년 동안 대량의 마약을 미국으로 밀수입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 받고 현재 콜로라도의 보안시설로 이감된 상태다.

구스만은 멕시코의 감옥에서 두 번이나 탈출하면서 시날로아의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서 로빈 훗의 이미지를 가지 전설이 된 바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