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민족 대이동 개시, 춘제 황금 연휴 맞아 유커 한국 복귀 조짐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6:01

한국, 유커들이 선호하는 3대 해외 관광지로 꼽혀
올해 여행 떠나는 관광객 규모 4억 5000만명 추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 음력설)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개시되는 동시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외 관광지 나들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선호되는 춘제 해외 관광지 3위권에 들면서 한한령(限韩令)으로 얼어붙었던 유커들의 한국 방문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화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인 춘윈(春運 귀향· 귀성객 이동 기간)은 10일부터 시작해 2월 18일까지 40여일간 지속된다.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전년비 8% 증가한 4억 4000만 명에 달하고,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인원은 동기 대비 8.4% 늘어난 7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통적인 여행 대목 춘제를 맞아 국내외 관광지로 이동하는 여행객의 수도 3년 연속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퉁청(同程) 등 여행 플랫폼들에 따르면, 2020년 춘제 연휴 기간에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인원은 약 4억 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단거리 해외여행지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플랫폼 페이주(飛豬)와 씨트립이 내놓은 춘제 여행 데이터를 종합하면, 일본과 태국이 가장 선호되는 해외 관광국으로 꼽혔고,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방콕, 도쿄, 서울이 가장 인기를 끈 3대 해외 관광 도시로 지목됐다.     

국내 여행의 경우, 항저우(杭州)의 서호(西湖), 베이징의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이 가장 선호되는 관광지로 조사됐다. 그 밖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촬영 명소,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 올해 춘제 여행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춘제 여행의 주력군은 90허우(90後, 90년대 출생자)으로 조사됐다. 페이주에 따르면, 90허우들은 신년 맞이 여행 인원의 과반(55%) 이상을 차지하면서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또 막 20대에 접어드는 00허우(00後, 2000년대 출생자) 여행자 수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