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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작년 매출액 사상 첫 5000억 돌파…올해 5283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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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매출·이익·수출 '트리플' 달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조폐공사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선을 돌파했다.

조폐공사는 13일 지난해 매출액이 5246억원(잠정)으로 전년대비 440억원(9.1%)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100억원 이상)과 수출(해외사업 매출 650억원)도 사상 최대를 넘어서는 '트리플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폐공사 경영추이 [사진=조폐공사] 2020.01.13 gyun507@newspim.com

조폐공사는 7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2017년 4778억원이었던 매출은 2018년 4806억원, 2019년 5246억원으로 증가했다. 2017년 88억원, 2018년 95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100억원 이상(잠정)으로 예상된다.

카드와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지불수단의 확산으로 화폐 제조량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호실적을 낸 것은 지속적 혁신노력에 힘입어 업의 진화에 성공하고 새 먹거리를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조용만 사장은 지난 2018년 1월 부임한 이후 '국민 퍼스트(First) 품질 베스트(Best)'라는 경영방침 아래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해왔다.

전통사업인 화폐사업 매출액은 2007년 2075억원(전체 매출의 62%)에서 2016년 1697억원(36.6%), 지난해 1101억원(21%)으로 줄었다. 반면 불리온 메달·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 개척형 신사업은 지난해 2955억원의 매출을 올려 비중이 절반을 윗도는 56% 수준으로 올라섰다.

또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기술과 압인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진품과 가짜상품을 가려낼 수 있는 정품인증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불리온 메달과 각종 기념메달 시장을 개척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정품인증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117억원을 넘어서면서 공사의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정품인증사업은 민간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진품임을 입증해주는 사업이다.

공사는 가짜 '정관장' 홍삼제품·가짜 화장품 등을 판별할 수 있는 포장 패키지와 레이블(라벨)·특수용지·특수잉크 등을 개발해 관련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짝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 동반성장하고 있다.

2014년 소규모에 그쳤던 메달사업도 지난해 9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지난해 거둔 주요 경영성과로 꼽힌다. 2016년 307억원에 머물렀던 수출은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지난해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조폐공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5283억원으로 잡고 '3업3무'를 기반으로 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3업3무는 올 한해 반드시 이뤄야 할 핵심목표로 △좀 더 따뜻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Warm-業(웜업)' △공사 업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Jump-業(점프업)' △협업과 소통의 'Open-業(오픈업)' 등과 △안전사고 제로(無) △품질사고 제로(無) △부패행위 제로(無) 등이다.

이를 위해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 신성장사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수준 도약 △선제적 품질관리를 통한 무결점 제품 생산 △업의 진화를 선도하는 미래 핵심기술 개발 △협업과 소통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5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은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며 "새해에도 시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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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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