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권상우, '히트맨'으로 흥행 부진 씻을까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7:0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지난 연말 '두 번 할까요'와 '신의 한 수:귀수편'(신의 한 수2)을 선보인 배우 권상우가 다시 한번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이번엔 코미디와 액션을 버무렸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히트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권상우를 비롯해 배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과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히트맨'의 주역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정준호, 최원섭 감독, 황우슬혜, 이이경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1.14 jjy333jjy@newspim.com

'히트맨'은 국보급 특수요원 준이 웹툰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첫 입봉작으로 '히트맨'을 내놓게 된 최원섭 감독은 "꿈을 좇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사실 이게 말은 멋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그걸 희망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 주안점을 놓고는 "매 장면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까 가장 신경 썼다"며 "제가 원래 코미디 영화를 사랑한다. 정말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권상우는 특수요원에서 웹툰작가로 인생 2막을 사는 남자 준을 역을 맡았다. 그는 "액션, 코미디가 섞여 지루하지 않았다. 현장도 즐거웠다"며 "액션은 '신의 한 수2' 무술 감독과 또 했다. 제 장단점을 알고 있어서 편했다. 물론 암살 요원이란 설정이 있어서 정교한 스킬이 들어가는 부분도 있었다"고 짚었다.

정준호는 국정원 요원 덕규를 연기, '인천상륙작전'(2016)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주연작으로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 이후 8년 만이다. 정준호는 "세월이 흐르면서 코미디 호흡도 빨라지고 관객 눈높이에 맞추려다 보니 애드리브도 많이 하게 되더라. 굉장히 긴장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히트맨'에서 미나를 연기한 배우 황우슬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1.14 jjy333jjy@newspim.com

준의 아내 미나로 합류한 황우슬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다. 미나로 (권상우, 이지원과)가족 연기를 하다 보니까 이런 가족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촬영 때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이이경은 준의 후배 철로 분했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나 예능에서만 코미디를 보여줬는데 스크린에서도 보여줄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며 "우리 영화는 각 캐릭터의 색깔이 다르고 다 돋보인다. 캐릭터 간 갈등 안에서 코미디를 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준호는 "'히트맨'은 애니메이션과 실사, 코미디와 액션을 오간다. 그러다 보니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는 듯한 속도감이 있다. 그 스피드를 즐기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권상우 역시 "설날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히트맨'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