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농식품부 등 12개 기관 '우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도 정부혁신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정부혁신평가는 지난해 2월 수립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정부혁신 3대 전략(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했는지에 주안점을 뒀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19년도 중앙행정기관 정부혁신추진성과 결과표. [사진=행안부] 2020.01.15 peterbreak22@newspim.com |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 중심의 정부혁신평가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국민평가 비중을 두 배로 강화하고 평가방법도 현장평가와 온라인 평가로 다양화했다.
2019년 주요성과로는 '5대 중점 개선분야(아동보호, 장애인, 독거노인, 복지 위기가구, 학교 밖 청소년)'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했다.
우수기관으로는 고용부, 농식품부, 식약처, 관세청 등 12개 기관 (장관급 6개, 차관급 6개)이 선정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포용적 행정, 참여·협력 부문의 정책목표 달성도가 높았고 미흡기관 대비 혁신역량(기관장의 혁신리더십, 교육·학습활동)과 적극행정 부문 성적이 우수했다.
반면, 평가 미흡기관의 경우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운영 성과가 저조했고 상대적으로 혁신역량(기관장의 혁신리더십, 교육·학습활동) 부문 성적이 미흡했다. 또한 적극행정, 국민체감도 부문의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에 반영(10점)되고 혁신 추진 성과가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포상금, 우수기관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혁신의 방향은 국민이고 목표 또한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평가 전반에 걸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이고 공정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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