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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쪼개진 검찰…이성윤에 쓴소리 이어 '상갓집 항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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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조 선임연구관, 조국 사건처리 두고 상관 심재철 부장에 고성
송경호 3차장, 간부회의서 이성윤 지검장에 작심비판 하기도
서열·기수 중시 검찰 조직문화 검찰서 이례적
추미애표 인사 등 개혁 '내홍' 계속…윤석열 반격?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검찰 고위간부 인사 등과 관련해 검찰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지휘 하에 이번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벌였던 검찰 간부들이 이례적으로 상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는 등 인사 불만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라 표면화되는 모양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고위간부들은 지난 18일 대검 한 중간간부 장인상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이 자리에서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직속 상관인 심재철(52·27기)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왜 무혐의냐"며 소리를 지르거나 반말 섞인 말투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석조 선임연구관의 항의성 발언은 심재철 부장이 최근 검찰 내부 회의에서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데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선임연구관은 검사장 아래 차장급 검사이며 심 부장은 추미애 장관 취임 후 단행된 최근 고위간부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발령 났다. 심 부장은 추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인사 전까지 한동훈(48·27기) 전 부장과 손발을 맞춰 유재수 의혹 수사 등을 지휘해 왔다. 한동훈 전 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도 함께 방문했으나 잠시 윤 총장이 자리에서 비운 사이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사모펀드 개입 여부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사진은 이 날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중앙지검 간부회의에서도 상관을 향한 항의성 발언이 나왔다고 한다.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16일 지검장 주재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법무부의 검찰 간부 인사와 직제개편 등에 대한 간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경호(50·29기) 3차장은 이 자리에서 이 지검장을 향해 "검찰권은 오로지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하고 사익이나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된다"며 "이 지검장의 취임사도 같은 내용으로 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난해 7월 취임사 일부를 언급한 것으로 사실상 법무부의 검찰 인사 등에 반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송경호 차장은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실무 지휘해 왔다.

서열과 기수문화를 중시하는 검찰 조직 문화에서 고위간부들 사이에서 윗선을 향한 '작심비판'이 이어지면서 추미애 장관 인사 등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이 표면화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총장이 사실상 지휘해 오던 조 전 장관 관련 수사 책임자들이 잇따라 항의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과 동시에 추 장관 라인으로 분류되는 검찰 인사들과 추가적인 갈등을 예고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같은 상황에서 법무부는 이날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급 인사를 결정할 전망이어서 인사 폭과 구체적 보직이동 등에 관심이 주목된다.

윤 총장은 법무부에 대검 과장급 검사들을 유임시켜 달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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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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