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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공천전쟁 시작…하위 20% 공개 vs 칼자루 쥔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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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위, 21일 전체회의서 명단 공개 결정
"구닥다리 쓸어내겠다" 칼 벼르는 한국당 김형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가 이번 주부터 공천전쟁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부터 4·15 총선 출마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는 한편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 명단 공개 여부를 검토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주말 TK(대구·경북) 현역으론 최초로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시 물갈이 바람이 거세질 예정이다. 특히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쇄신의 칼날을 거침없이 휘두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귀국으로 정치권이 출렁이는 가운데, 여야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공천 혁신의 칼을 벼르고 있어 정치권은 숨막히는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14 leehs@newspim.com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 공모에 들어간다. 설 연휴를 지나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앞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 13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종로(정세균) ▲광진을(추미애) ▲용산(진영)▲구로을(박영선) ▲경기 부천 오정(원혜영) ▲고양정(김현미)▲ 고양병(유은혜) ▲광명갑(백재현) ▲의정부갑(문희상) ▲용인정(표창원)▲세종(이해찬) ▲경남 양산을(서형수) ▲제주 제주갑(강창일) 등이다.

그 외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구(사고지역위원회) 2곳(부산 남구갑·경북 경주)을 전략공천 대상지에 포함했다. 그 외에도 추가 현역 불출마 지역이나 당세가 약하지만 전략적인 요충지로 판단되는 지역도 향후 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될 전망이다.

관건은 민주당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공개할지 여부다. 당초 민주당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당 의원에게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었다. 상대 당에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하위 20% 명단이 공개될 수밖에 없단 점을 들어 당 차원에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관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에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현역의원 평가 결과는 봉인된 상태로 이번 주 초 공관위로 이관될 예정이다.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경선에서 20% 감점을 받을 뿐 아니라 경선 불출마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개별 의원 입장에선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조국 사태 이후 뚜렷한 악재가 없으면서 무난하게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재영입에서도 여당으로서의 '어드밴티지(장점)'를 분명하게 누리면서 한국당을 능가하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 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흘러내려가면서 한국당과의 격차가 조금씩 줄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언제든지 정권심판론이 거세게 몰아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역시 공천 혁신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처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17 leehs@newspim.com

한국당도 민주당보다 늦었지만 슬슬 인재 영입 및 공천 관리에 시동을 걸고 총선 채비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영입한 한국당은 설 연휴 전 공관위를 출범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통합 상대방인 새보수당이 한국당 공관위 구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공관위 구성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위한 노력과 그 과정들은 과정대로, 한국당이라는 공당이 총선을 놓고 진행해야 하는 스케줄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통합을 저해하지 않는 운영의 묘가 되도록 연구하면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공천권' 칼을 쥔 김 위원장이 "구닥다리는 쓸어내야 한다"는 일성대로 전방위 공천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등장 이후 TK를 지역구로 둔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추가로 영남 다선 의원들에게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강권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최근 

지난해 8월 한국당 연찬회에서 100명이 넘는 현역 의원들 앞에서 김 위원장은 다선의 중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실패하면 한국당의 미래는 없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격전지나 험지 출마를 자원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도 김 위원장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한 공천이 이뤄질 때 당의 진정한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 누구의 입장과 소리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직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소리만을 듣고 객관적으로 공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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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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