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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파업 중단에도 불신 여전...교섭 일정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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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21일 정상 출근 사측에 통보
'평화기간' 설정은 거절...부분 파업 여지 남겨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출근을 사측에 통보하며 투쟁 방식에 변화를 뒀다. 다만 사측이 내민 '평화기간' 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며 향후 교섭 일정은 불투명할 전망이다.

2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0일 확대간부회의와 쟁의대책위원회 등을 열어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조합원은 오늘부터 정상 출근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노삼성자동차 본사 앞에서 르노삼성노조가 상경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르노삼성차는 노조의 기습 파업으로 부산공장의 생산라인이 마비되자 야간 근무조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하겠다고 밝혔다. 2020.01.10 kilroy023@newspim.com

노조는 르노삼성차 노사 대표와,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는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 르노삼성차의 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해결하고자 시민단체 제안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 구성을 통해 노사 갈등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사회 및 회사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사측은 당장의 파업 중단은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의 진정성이 확인될 때 까지는 부분 직장 폐쇄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노조에 설 연휴를 거쳐 오는 2월 중순까지 '평화기간'을 갖는 방안을 제안했다. 직장 폐쇄 조치를 철회하는 대신 노조도 해당 기간 파업을 안하는 기간을 정해 교섭을 이어나간다는 제안이나 노조는 이를 거절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조가 오늘부터 정상 출근할 것을 통보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측이 교섭을 위해 설 연휴기간 이후 2월 중순까지 평화기간을 설정하자는 제안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파업 동력이 떨어진 르노삼성차 노조가 대외적인 지지를 받기 위한 방편으로 시민단체의 제안에 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파업 참여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지지받는 모양새를 만들고 회사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 역시 "파업을 잠깐 멈춘거지 합의를 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할 여지가 있다. 사측에서도 불확실성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파업을 이어왔지만 참여율이 30% 수준에서 밑돌자 동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노조는 '게릴라식 파업'으로 태세를 변경해 파업 효과를 높였다. 이에 사측은 지난 10일부터 부산공장 야간조를 대상으로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했다.

노조가 언제든 다시 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도를 남기면서 노사간 불신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르노삼성차 노사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과거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르노삼성차의 차세대 모델로 기대를 모은 'XM3'의 유럽 수출물량 확보에 노사 합의라는 전제조건이 붙기 때문이다. 수년간 이어온 생산 차질로 르노 본사가 부산 공장의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더 지체될 경우 수출물량 확보에 실패해 생산 절벽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XM3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르노 본사에 부정적인 신호만 보내고 있다"며 "본사에서 부산공장에 수출 물량을 확보해 주지 못할 경우 부산공장도 폐쇄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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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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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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