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애플 '저가형 아이폰' 2월부터 양산 체제.. TSMC 반도체 주문량 늘려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5:21

저가형 아이폰, SE 모델 이후 처음.. 이르면 3월 시판
외형은 아이폰 8, 페이스ID 대신 터치ID 홈버튼 탑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오는 2월부터 저가형 아이폰 모델 양산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저가형 아이폰 모델은 오는 2월 대만의 혼하이 프리시전 인더스트리(HHPIC), 페가트론, 중국 위스트론 등 하청업체들을 통해 양산에 들어간다. 이르면 3월에 공개된다는 소식이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저가형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 SE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외형은 2017년 아이폰 8 모델과 흡사하다. 페이스ID 대신 터치ID 기능의 홈버튼이 탑재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아이폰 11과 동일한 A시리즈 13(A13)칩이 들어간다. 스크린 크기는 4.7인치다.

아이폰 8은 지금까지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499달러다. 애플은 아이폰 SE를 2016년 출시 당시 399달러에 판매했었다. 아이폰 SE는 현재 단종된 상태다.

3월 공개된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 모델명이 '아이폰 SE 2'가 될 지 불분명하다. 애플은 블룸버그통신의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애플의 저가형 아이폰 모델이 프리미엄 보다 더 인기 있는 추세다. 아이폰 11 출시가는 11 프로 모델 보다 50달러 저렴한데 판매량은 더 많았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 5세대(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새로운 3차원(3D) 카메라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은 예상보다 높은 아이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협력 업체인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에 A-시리즈 프로세서 생산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 11과 11 프로 모델은 5G 지원 모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호평을 받았고 특히 중국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애플이 올해 저가형 아이폰 모델과 5G 지원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그 수요가 엄청날 것이란 전망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사진
부동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차명 부동산과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진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사의 수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지만 곧 오 수석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중 입장이 정리되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은 검사장으로 재직중이던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과거 검사로 근무하며 배우자 소유의 경기 화성시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자신의 대학·학과 동문인 A씨 이름으로 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오 수석은 2012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 됐지만, 해당 부동산은 공개 대상에서 누락됐다. 재산공개를 피하고자 불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여기에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을 대출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오 수석은 언론 보도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과거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이 기거하려고 주택을 지으면서 딸(오 수석의 부인) 앞으로 해놨다. 기존 주택이 처분이 안 돼 복수 주택이 됐다. 대학 친구에게 맡겨놓은 것이 사달이 났다"고 해명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송구하고 부끄럽다"며 소개를 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에 대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일단 본인이 그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오 수석 관련 의혹에 입장을 표명한 것은 논란이 부동산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었다. 이 관계자는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묻자 "부적절한 처신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말씀하지 않았냐"며 "안타깝다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인정한 부분을 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인지했는지, 그에 대한 오 수석의 소명은 충분했는지, 오 수석의 거취에 대한 검토는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8: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