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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뜨거운 아파트 ′상경투자′...14년 만 '최고'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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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주자 아파트 매입 4건 중 1건은 '강남4구'
전문가 "고강도 규제→공급 축소 전망...매수세 지속"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방 거주자들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는 '상경투자'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투자 리스크(위험)가 커졌지만 서울 아파트는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데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흘러든 것도 이유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지방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3697건으로 전달 2370건보다 1327건(56%) 늘었다. 이는 감정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했던 2006년 당시 11월(4873건) 이후 14년 만의 최고치다. 앞서 2006년 이후 최고 기록이던 2017년 8월 3239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2.15 leehs@newspim.com

지난달 지방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강남4구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886건으로 전체의 24%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지방 거주자들의 강남4구 아파트 매입은 ▲7월 462건 ▲8월 542건 ▲9월 420건 ▲10월 470건 ▲11월 651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강남 4구에서 송파구는 지방 거주자 매입 건수가 지난해 11월 226건에서 12월 325건으로 99건(43%) 늘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170건→219건)와 서초구(86건→142건), 강동구(169건→200건)도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광진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에서 모두 지방 거주자 매입이 늘면서 전체 상승폭을 키웠다.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224건에서 12월 374건으로 늘면서 서울 내 지방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았다. '마용성'인 마포(147건)·용산(78건)·성동구(174건)와 중랑구(269건), 강서구(178건), 양천구(169건) 영등포구(160건), 구로구(157건), 동작구(138건)등도 지방 거주자 매입이 늘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12·16대책)' 등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부동산 대책을 꾸준히 내놓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에 대한 외지인들의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지방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2018년 11월(787건) 이후 지난해 2월(337건)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 상승 곡선을 탔다. 월별 건수는 ▲7월 1498건 ▲8월 1705건 ▲9월 1463건 ▲10월 1803건 ▲11월 2370건 등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시중의 유동자금이 서울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규제의 역설'이라고 보고 있다. 규제에 따른 공급 축소가 향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정부가 규제하면 할수록 규제 대상지인 서울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확신이 전국적인 수요 확산으로 이어진 것"며 "투자처로서는 서울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을 정부가 오히려 홍보해준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소득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펀더멘탈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면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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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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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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