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서울 마곡지구내 호수공원변 '문화특구' 조성..서울시 설계 공모 시행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9:29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09:2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연간 약 370만명이 방문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측 호수공원변에 오는 2025년 '문화특구' 역할을 할 서울 서남권 대표 명소 거리가 조성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지원시설용지(약550m, 2.6만㎡)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설계 공모가 시작된다.

이곳에 지어질 공간은 생활지원 기반과 함께 하는 여가문화 중심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이다. 오는 2025년을 전체 완공을 목표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에 우선 공모하는 특별계획구역은 호수공원변 거리 약 550m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230m, 1만6000㎡규모다. 전시장, 공연장, AR/VR 및 어린이시설과 함께 특색 있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명소거리로 조성돼 지역주민, 서울식물원 방문객 및 산업단지 연구원 등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에 나설 사업자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획해야한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여가문화 중심의 도시 수요변화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반영이 가능한 전시장, 공연장 등과 서울식물원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시설 등이다. 공연장, 전시장 등은 전체 연면적 약 4400㎡(약 1300평)이 돼야한다.

[서울=뉴스핌] 마곡지구 호수공원변 특별건축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0.01.30 donglee@newspim.com

실내외 전망시설은 호수공원변에 위치한 모든 건물 3층에 외부 테라스 공간을 조성(실외형)하고 후면부 건물은 건축물 최상층내 실내 전망공간을 1개소 이상 설치해야한다. 그 외 호수공원변에 위치한 건물 1층은 가로활성화(카페, 판매시설 등) 용도 시설을 의무적으로 50%이상 설치한다.

아울러 명소화를 위해 사업자가 지역자산 전략화가 가능한 지역 명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320m구간 9개 필지 1단계 공모결과를 지켜본 후 특별계획구역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시와 SH공사는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사업계획 제안을 극대화하기 위해 평가 총점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 평가에 800점을 부여한다. 이를 토대로 시설 완공 후 지역명소 공간 조성 및 관리, 운영 분야 사업계획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공모공고(1월30일)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3월3일), 사업신청서 접수(5월8일)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협약 및 토지계약을 2020년 하반기 중 체결하고 2024년까지 시설 공사를 끝내고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경유한다. 서울 도심과 20분(약 13km), 강남과 40분(24km) 거리에 위치하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직결돼 있는 서남권 관문지역이다. 2000년대 후반 주택 공급 이후 첨단산업, 주거,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연간 37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호수공원 서측에 특화된 디자인의 건물과 문화가 어우러져 미래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명소화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자산전략화를 실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어디를 제시하는 민간 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명소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