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우한기업 4곳인데...GSMA "MWC는 일정대로" 입장문 게재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6:54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6: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MA, 4일 입장문..."예정대로 진행" 기존입장 고수
中 관람객 4만명 예상...중국 우한 기업도 4곳 참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참가기업들의 우려에도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4일(현지시간) GSMA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는 MWC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0'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GSMA가 'MWC 2020'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4일(현지시간) 입장문을 게시하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2020.02.05 nanana@newspim.com

앞서 GSMA는 지난달 28일과 31일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입장문을 게시했지만 행사를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다.

보통 MWC에는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데다 이중 중국인 관람객도 3만~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한 실리콘 인터그레이티드(Wuhan Silicon Integrated)'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본사를 둔 기업 약 4곳이 전시관을 여는 것으로 알려져 참가기업 및 관람객들의 우려가 크다.

우한 실리콘 인터그레이티드는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 2016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설립된 마이크로전자 회사로 우한광곡미래과학기술타운에 본사를 두고 고성능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칩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MWC 2020'에 참여하는 '우한실리콘인터그레이티드' 홈페이지. 2016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설립된 마이크로전자 회사로 우한광곡미래과학기술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우한실리콘인터그레이티드 홈페이지] 2020.02.05 nanana@newspim.com

뿐만 아니라 올해는 화웨이 등 중국의 많은 전자제품 업체들이 MWC에 예년보다 높은 중요도를 두고 참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3대 전자기술(IT) 박람회 중 가장 큰 행사 'CES 2020'에 미중 무역갈등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날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V60 씽큐'와 'G9 씽큐'(가칭) 전시일정을 포함해 MWC에서의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LG전자로서는 10년만의 MWC 불참이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3GSM 월드콩그레스 참가 이후 지난 2010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전시에 참가해왔다.

하루 전인 지난 4일 SK텔레콤도 이번 MWC에서 박정호 사장의 기자간담회를 비롯, 미디어 대상 현지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시관은 종전대로 운영하고 전시를 위한 필수인력도 스페인으로 향한다.

삼성전자와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MWC에서 전시를 하기로 결정한 기아자동차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 회사는 내부적으로 전시 참가 취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전격적으로 전시 참가를 취소한 LG전자와 달리 이번에 처음 전시참가를 결정한 기아차의 경우 전시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전시관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SMA는 참가 연혁이 오래되지 않은 기업에는 전시관 임대료 위약금 외에도 전시관 위치 배정 등 이후 전시에 여러가지 불이익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역시 GSMA와 불참에 따른 비용협의를 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