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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장시호·김종·차은택 등 6일 상고심 선고…2심 실형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7:49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0:36

삼성 등 대기업에 후원금 강요 등 혐의
장시호 징역 1년 6월, 김종·차은택은 징역 3년 등 2심서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삼성 등 대기업에 후원금을 부당 강요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시호(41) 씨 등의 대법원 판결이 오는 6일 내려진다. 장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실세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 씨 조카다. 

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6일 오전 10시 1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씨와 김종(59)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이형석 기자 leehs@

또 장 씨와 함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51)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각(62)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상고심 판결도 같은 날 내려진다.

장 씨와 김 전 차관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삼성전자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18억원을 장 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차은택 전 단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 씨는 2015년 2월 최 씨와 함께 광고업체 컴투게더 대표에게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인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측근을 KT가 채용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이 측근을 통해 최 씨와 설립한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KT의 광고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장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 씨가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을 양형에 유리하게 적용했으나 그럼에도 죄책이 무겁다고 보고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항소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혐의 중 일부를 무죄로 판단하고 형량을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그는 현재 항소심이 선고한 징역 1년 6개월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1·2심 모두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차 전 단장도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송 전 원장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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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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