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첫 고향 출마, 기득권 고수 아냐...자의 탈당 안 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08:49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8:33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향서 출마할 자격 있어"
김형오, 9일 직접 밀양 찾아 설득 洪 "이미 늦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당의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에 대해 "첫 고향 출마에 대해 기득권 고수라는 비판은 유감스럽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의로 탈당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고향에서 출마할 자격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보수우파 진영에서 종로 출마, 야당통합 결정을 희생으로 포장하고 나의 고향출마를 기득권 고수라고 비판 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2/3는 고향에서 출마 하고 있고 나는 험지 25년 정치 끝에 정치 마무리를 고향에서 하겠다는 생각으로 첫 고향 출마를 하고자 하는 것인데 고향에서 국회의원을 했어야 기득권 운운 할 수 있는데 그게 왜 기득권 고수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사람은 탄핵에 앞장서 한국 보수 궤멸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어떤 사람은 입당한지 1년 밖에 안 돼 당에 전혀 공헌 한 바도 없다"며 "그분들의 결정은 당을 위한 희생적 결단이 아니라 당연한 수순"이라며 자신을 각각 종로 출마와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을 겨냥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5년간 흔들림 없이 이 당을 지켜 왔고 당을 위해 수없는 희생적 결단을 해왔다. 지친 심신을 추스르고 고향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향 출마 한번쯤은 해도 될 자격이 있다고 본다"며 "자의로 탈당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주말인 전날 9일 홍 전 대표의 선거 사무소가 있는 경남 밀양을 직접 찾아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듭 요청했다.

비공개 회동의 분위기는 좋았으나 홍 전 대표는 "이미 늦었다"며 거듭 고향 출마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