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사회보장·원조 대폭 삭감한 4.8조달러 예산안 제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비 지출 0.3% 증액하고 비국방 예산 5% 삭감
10년간 예산적자 4조4000억 달러 줄이는 계획 포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비는 대폭 확대하고, 사회보장 및 해외원조는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4조8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공개할 2021 회계연도(2020.10.1~2021.9.30)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비 지출이 7405억 달러로 0.3% 늘었고, 비국방 지출은 5900억 달러로 5%가 삭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악관 예산은 행정부의 정책 우선 사안을 반영하는데, 매체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만큼 초당적 지지가 필요한 예산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주력할 재정 정책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예산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부처 중에는 오는 2024년 유인 달탐사 목표를 세운 미항공우주국(NASA)도 포함되는데, NASA 예산은 12% 인상될 전망이다.

또 보훈부 예산은 13%, 국토안보부는 3%, 국가핵안보국(NNSA) 예산은 19% 증액됐으며, 남부 국경지역에 세울 장벽 건설예산에는 20억 달러가 배정됐다.

반면 주택도시개발부 예산은 15% 삭감됐고, 국무부의 해외 원조 예산 역시 21%가 줄었다. 또 환경보호국(EPA) 예산은 26%가 삭감됐다.

해외 원조의 경우 직전해의 557억 달러에서 441억 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며, 우크라이나 원조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번 예산안에 앞으로 10년에 걸쳐 예산지출을 4조4000억 달러 줄이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특히 지출 삭감 계획에는 메디케어 처방 약값에서 1300억달러 삭감, 메디케이드·푸드 스탬프 등과 같은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에서 2920억달러 삭감, 장애인 보조금 지급 대상 축소를 통한 700억 달러 절감 계획 등을 포함해 의무지출 프로그램에서 2조달러를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