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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S 라임펀드' 70%이상 손실 우려..증권사, 고객담당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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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신·KB 등 10여명 고객전담팀 운영·검토
"회수율 절반이상 예상...TRS 29개 펀드, 손실 클 듯"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임자산운용 2개 모(母)펀드의 회수율이 50% 대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14일 환매중단 펀드의 최종 실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판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펀드의 경우 회수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판매 증권사들은 라임펀드 고객 전담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상황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주요 판매 증권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 등은 10여명 안팎의 라임펀드 관련 고객 전담팀을 운영, 신설 검토하고 있다. 지난주 금융감독원의 구두 권고에 따른 것이다. 주요 판매은행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이번주 라임운용이 사모채권펀드인 '플루토 FI D-1'과 메자닌펀드인 '테티스 2호'에서 회수 가능한 금액을 최종 발표하면, 투자자들의 문의와 항의 등이 판매처에 빗발칠 것으로 예상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자 대응을 위해 10명 정도의 고객전담 조직을 만들어 둔 상태"라면서 "라임운용의 최종 자료를 받아봐야 판매처에서도 펀드별 손실률이나 환매 시기, 규모 등을 투자자에 공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판매사도 이번주 내 고객 담당팀을 꾸리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다. 아직까진 투자자들이 담당 PB에게 현황 등을 직접 문의하고 있으나, 환매 금액 등이 결정되면 지점 대응만으로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펀드는 2개 모펀드에 투자한 100여개 자펀드다. 투자 규모는 사모채권펀드가 약 9000억~1조원, 메자닌펀드가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일회계법인이 지난주 라임운용에 전달한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회수율은 각각 50%, 6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비율로 따지면 사모채권펀드는 4500억원, 메자닌펀드는 1200억원 정도 회수가 가능하다.

라임운용 측은 삼일회계법인 자료를 참고해 이번주 내부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고 자산별 특성, 실사 이후 변화 상황, 업계 모범규준 등을 반영해 각 자산별 적정 가치를 산정하게 된다.

라임 측은 "기준가 반영이 최종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평가 이후 각 자산별 실제 회수상황 등에 따라 기준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면서 "자산 회수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TRS를 끼고 있는 자펀드 29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RS는 증거금을 담보로 증권사가 레버리지를 일으켜주는 계약이다. 이 계약에 따라 TRS 증권사는 선순위 채권자이기 때문에 투자자들보다 우선 변제받게 된다.

라임운용과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 규모는 신한금융투자 5000억원, KB증권 1000억원, 한국투자증권 700억원 등의 순으로 총 6700억원에 달한다. 이들 증권사는 라임의 회수 자금에서 가장 먼저 증거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TRS 투자 펀드는 회수율 50% 중에 TRS 자금이 우선 회수되면, 손실률은 70~90%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 TRS 계약금액이 현재 회수 가능한 금액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한 투자자는 "상품과 관련된 TRS 설명은 가입 당시 듣지 못했다"며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TRS 증권사는 전액 회수에 해당 이자, 수수료까지 받았다고 하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라임운용은 펀드 자산의 적정 가치를 최종 산정해 오는 14일 발표한다. 금융당국도 사모펀드 제도 개선안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각 펀드별 상환 스케줄은 1개월 이내에 투자자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라임은 이달 문경석 전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 상무를 새 최고운용책임자(CIO)로 내정했다. 그는 자산회수 등 환매 중단 펀드의 뒷수습을 맡는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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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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