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핫CEO] 나노스 양선길 대표 "올해 턴어라운드, 갤럭시S11 광학필터 탑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적자 원인 해소...올해 흑자전환해 재도약 증명"
베트남 초기투자 매듭...하반기 생산케파 두배 확대

[서울=뉴스핌] 홍승훈 선임기자 = 출발이 좋다. 1월 매출이 74억원. 37개월래 월간 기준 최대다. 나노스 전성기때 보여줬던 숫자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법정관리 이후 3~4년 어려움을 감안하면 실적 반등의 조짐이 느껴질법한 숫자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사진)는 1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최근 부진을 털고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 이한결 기자.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0.02.11 deerbear@newspim.com

2004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만든 나노스는 광학필터가 주력제품이다. 카메라모듈과 관련된 광학필터와 홀센서 등 부품을 삼성에 납품하는 2차벤더다. 과거 카메라모듈 전체를 납품하는 등 1차벤더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게 문제였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블루필터 1위 기업이던 나노스가 덩치를 급격히 키우다 부실을 겪게 된 것.

한때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이후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광림과 쌍방울을 새 주인으로 맞았지만 '주식 분산기준 미달'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는가 하면 남북경협 테마로 분류, 주가 급등락을 겪으며 시장 신뢰가 떨어졌다. 실적도 부진했다. 3년연속 적자 속에서 2018년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3년 적자 배경에 대해 양 대표는 "기업회생 과정에서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플래그십(주력제품) 광학필름 선도 수주 부재가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장 분산에 따른 비효율이 커 이를 베트남으로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초기투자비용이 컸던 것도 적자의 주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던 나노스가 올해 부활을 꿈꾸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지난해까지 비용으로만 이어졌던 베트남법인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있는 공장이 지난해 4월 정부 승인을 받고 하반기 양산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공장은 1만2000평 규모에 연면적 5000여평 규모로 현재 삼성 갤럭시S11 신제품에 들어갈 광학필름을 생산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S20 제품(올해 3월 출시예정)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작년 12월 납품을 시작했다.

하노이 인근의 나노스 베트남법인 공장 전경 [사진 = 나노스 제공]

올해부턴 생산케파를 더 키울 계획이다. 양선길 대표는 "작년에 나노스 전체로 필터 매출이 310억원(개수로는 1억7000만개)였는데 올해는 2.3억~3억개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 신제품(플래그십)에 필터를 탑재키로 하면서 품질과 수율개선, 이를 통한 단가 상승 효과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과 필리핀, 중국공장으로 뿔뿔이 흩어진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사실상 일원화한 것이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전언이다. 양 대표는 "분산된 생산시스템을 베트남으로 통합운영하면서 고정비 절감과 삼성에 밀착된 영업과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른 손익개선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해외법인을 다 없애는 건 아니다. 중국 천진법인의 경우 홀센서 생산을 유지하면서 향후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뒀다. 양 대표는 "필터나 카메라모듈쪽이 납품처별 호환이 다소 어려운 측면은 있지만 조금씩 개방되는 분위기도 있다"며 "중국시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나노스는 카메라모듈에 들어가는 필터 외에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올해 주력할 방침이다. 그간 추진해오던 대북관련 사업은 물론 M&A와 스타트업이 타깃이다. 양 대표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M&A 전략과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통해 미래 투자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선길 대표는 "스마트폰이 나온 지 10년정도 됐는데 폰부품 중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차별화에 주력하는 분야가 바로 카메라부문"이라며 "안정적인 납품처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은 물론 광학필터분야 점유율 1위도 탈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선길 대표(1962년생)는 충주고와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우성건설과 동양건설산업에서 25년 본사와 현장을 두루 거친 건설통이다. 하지만 2013년 제조업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쌍방울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5월부터 계열사인 나노스 대표이사를 맡아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