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통합신당 준비위 "최고위원 4명 늘리기로…원희룡·이준석 내정"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2:50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2:50

통합신당 준비위, 14일 의원회관서 회의 개최
"폭넓은 선대위체제 구성 예정…시민사회단체도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통합신당 준비위원회가 14일 자유한국당 8명의 최고위원을 비롯해 4명의 최고위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박형준 통합신당 공동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문제는 한국당의 8명의 최고위원 외에 4명을 늘리기로 했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현역 의원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꼭 정당에 배분하는 것이 아닌 통합신당 준비위 위원장들의 동의를 받는 분들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이언주·심재철·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정운천 위원 등 참석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leehs@newspim.com

박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방향에 관련해서 "광범위하고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할 것"이라며 "상당히 폭넓은 선대위체제가 될 것이다. 미래통합당 출범 이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체제를 폭넓게 구성하겠다는 것은 정당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도 포함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더 좋다"는 긍정의 답을 내놨다.

박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13명 이내로 하되 늘릴지 말지는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 후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협의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기표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통합신당 준비위 사퇴입장문을 냈다. 그들은 "통합은 어느정도 이루어졌지만, 혁신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8명의 최고위원에 이어 2~3명을 추가하자고 한다"며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변화와 혁신을 할 생각이 조금도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 문제에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공관위 구성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시민사회단체가 유감을 표하고 오늘 회의에서 사퇴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통합신당 참여 과정에서 공관위가 아니더라도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며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자는데 공감했다. 계속 접촉하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