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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4관왕' 봉준호 감독 귀국…"본업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18:30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09:2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오스카 4관왕의 주인공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최상수 기자 =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02.16 kilroy023@newspim.com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봉 감독은 "귀국해서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줘서 감사하다. 작년 5월 칸에서부터 이렇게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앞서 '기생충'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 주요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12일 전원 귀국했지만, 봉 감독은 미국에 남아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봉 감독은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좋다.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오히려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며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봤기 때문에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19)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 감독은 오는 19일 다시 국내 취재진과 만날 계획이다. 그는 이날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봉 감독 외에도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자리한다.

이어 20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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