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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시론] 통합당, '새 정치' 바라는 국민적 염원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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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보수 통합을 기치로 내건 미래통합당이 어제 공식 출범했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합쳐져 의석수 118석의 제1 야당이 탄생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 만이다. 여기에 옛 국민의당 출신과 청년정당 일부가 가세함으로써 기존 보수에 중도성향을 일부 흡수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보수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통합의 의미는 크다.무엇보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45%)이 '정부 지지론'(43%)보다 처음으로 높게 나올 만큼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 중도층이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갓 출범한 통합당으로서는 더 없는 호재다. 그러나 이는 야당이 잘해서라기 보다 문재인 정부의 갖은 정책 실패와 여권의 잇따른 실수에 편승한 반사이익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통합당이 다가올 4·15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비전과 가치를 제시해야만 한다.

통합당이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렸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많다. 당장 당 지도부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문제 등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벌이는 보수진영의 책임론 공방이 계속되는 데다 공천 과정에서 지분 문제로 갈등을 빚을 경우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
통합준비위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측이 "지도부 및 공관위 구성을 최소한 절반이라도 바꾸거나 추가해야 한다"며 전원 탈퇴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쇄신의 의지를 찾기 어렵다. 실제로 12명의 최고위원에 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 8명이 포함된 것을 비롯해 옛 새누리당 출신이 대부분이라는 점은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자칫 통합이 봉합으로 그칠 우려마저 낳고 있다. 통합 주체들이 통합의 초심을 잊어서는 안된다. 수도권과 영남권 일부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은 그나마 다행이다.

통합당의 성공 여부는 중도층의 표심을 얻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앞으로 보수·중도를 원하는 국민들이 함께하는 대통합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떻게 하겠다는 방법론도, 구체적인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 통합당은 과감한 개혁과 쇄신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과거의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도 필요하다.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반(反) 문재인' 세력의 집합체일 뿐이며,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공천 과정에서부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국민들이 놀랄 만한 인적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기 희생과 과감한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보수통합의 의미는 퇴색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보수의 가치 재정립이 필요하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방법론이 제시돼야 한다. 통합은 시작일 뿐이다. 국민들은 당명만 바꾼 보수통합당이 아니라 새 정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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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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