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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도 진출했는데" VS "대법원 승복해도 유진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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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용재협회, 19일 기자회견통해 유진기업 시장 철수 주장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KCC도 영업중인데 유진만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조정 무시하는 유진을 규탄한다."

산업용재 소상공인들과 유진기업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유진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를 상대로 제기한 서울 구로구 금천점 3년간 개점연기권고 소송에 대한 대법원 최종판결을 앞두고 소상공인단체에서 선제공격에 나섰다. 유진기업은 중기부 상대 소송에서 1,2심 모두 이겼다. 업계에서는 법률심인 대법원에서도 유진기업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산업용재는 아파트나 단독주택 건축시 들어가는 시멘트못 베어링 페인트 타르 등을 말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단체들이 유진기업의 산업용재시장 진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2.19 pya8401@newspim.com

한국산업용재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로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유진기업은 대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중기부 권고대로 즉각 철수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진기업은 계열사인 이에이치씨(EHC)의 선진국형 매장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소상공인과 상생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산업용재협회와 유진기업의 갈등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진기업은 계열사인 이에이치씨를 통해 미국의 세계 최대 홈 임프루브먼트 기업인 에이스 하드웨어와 공동으로 2018년 서울 금천동에 1호점 개설을 준비했다. 미국 등 선진국처럼 홈 수리 및 인테리어 DIY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봐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2017년11월 산업용재 소상공인단체는 유진기업 금천점이 들어서면 인근 시흥유통상가와 안양유통상가 7000여개 점포와 2만여 명 종사자의 생계가 위협받는다며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중기부는 6차례에 걸친 자율조정이 실패하자 2018년 3월 유진기업의 3년간 사업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유진기업은 이미 70여명을 고용했고 250여억원을 투입했다며 가처분소송으로 대응했다. 법원은 2018년5월과 2019년10월 모두 유진기업의 손을 들어줬다. 금천점 개설로 인근 상인들이 월 88억원씩 피해를 입는다는 중기부 주장이 주관적이고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유진기업은 법적 대응과 별개로 2018년 6월 1호점인 금천점을 개점했다 이후 목동·용산·일산 등을 잇따라 개설했다. 현재 모두 4개점을 운영중이다.

유진기업은 산업용재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의식해서 상생에 적극적이다. 4개점에서 판매하는 공구의 90%가량을 중소기업 브랜드로 조달하고 있다. 거래업체는 모두 430여개로 그동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업체들이다. 인테리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샘 현대리바트 등 50여개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4개 매장은 지역 시공업자의 매출증대를 위해 구매고객들에게 이들을 소개해주는 '에이스맨'제도를 운영중이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도 적극적이다.

이런 노력에 대해 안수헌 산업용재협회 사무총장은 "상생을 공구시장 진출을 정당화하는 마케팅수단으로만 삼고 있다"며 "유진기업의 상생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유진기업에서 운영중인 서울 구로구 소재 금천점 내부. [사진=유진기업] 2020.02.19 pya8401@newspim.com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대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투쟁을 이어나갈 뜻을 분명히 밝혔다. 최 회장은 "대법원이 유진기업 손을 들어주면 판결은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끝까지 유진기업과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4개 매장앞 항의 집회는 물론이고 청와대와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 사무총장은 "대법원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데 우선하여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기업은 앞으로 소상공인들과 상생에 더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4개매장 등에 14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430개 중소기업과 거래하고 있다"며 "산업용재 소상공인과 협력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공구를 저렴하게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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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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