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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DC "코로나19 전염력, 사스·메르스 보다 강력…동반질환 사망률 최대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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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평균 2.3%...남성 2.8%로 여성 1.7%보다 높아
후베이성 사망률이 2.9%로 기타지역 0.4%의 7배 이상
심혈관계 동반질환 시 사망률 10.5%로 12배 가량 높아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중국 연구진들이 코로나19(COVID-19) 유행병 특징을 분석한 결과, 전염력이 사스(SARS-CoV)와 메르스(MERS-CoV)보다 훨씬 강한 특징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후베이성 내에서 사망률이 다른 지역의 7배 이상 높았으며, 동반질환을 가진 확진자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확진자에 비해 최대 1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후베이성 내에서는 여성 비율이 높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남성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보다 65%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지난 17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유행병학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31일 첫 보고 이후 올해 2월11일까지 중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병례가 7만2314건에 달해 짧은 기간 내에 강력한 전염력을 보였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로 명명한 이번 바이러스는 사스(SARS-CoV)와 메르스(MERS-CoV)와 유사성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다르다"면서 "초기 병례는 사스나 메르스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강력한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 간 전파의 증거가 드러난 것은 이번 바이러스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더 전염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코로나19 발병 추세 그래프 [자료=중국CDC보고서] 2020.02.19 herra79@newspim.com

연구진들은 이번 코로나19의 확진자 전체를 분석한 결과 여러가지 해석하기 힘든, 하지만 이번 감염증의 다양한 특징들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먼저 전체 사망률은 2.3%였는데 이를 지역으로 구분하면 후베이성에서는 2.9%에 달했고 그 외 지역은 0.4%에 그치는 구분되는 특징을 보였다.

확진자의 기본적인 특징은 30대에서 60대가 77.8%로 다수를 차지했고, 남성이 51.4%로 많았다. 직업군에서는 농부와 노동자 비중이 22%로 가장 높았고, 후베이성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또한 우한에 노출된 비중이 85.8%에 달했다. 또한 경증환자가 80.9%였다.

연령별 특징을 보면, 50대가 전체의 22.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인 40대와 60대로 19.2%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도 17% 비중으로 높았다. 70대와 80대 이상의 비율은 각각 8.8%와 3.2%로 낮았고, 20대가 8.1%, 10대는 1.2% 수준이었다. 사망자의 연령대 비중을 보면 70대가 30.5%, 60대가 30.2%로 비중이 높았고, 80대 이상은 20.3%였다. 50대의 사망자 비중은 12.7%, 40대가 3.7%, 30대 1.8%로 낮아지면서 20대는 0.7%, 10대는 0.1%로 사먕률이 매우 낮았다.

중국 코로나19 환자의 연령, 성비, 직업군 등 기초 특징 [자료=중국CDC보고서] 2020.02.19 herra79@newspim.com

보고서는 "신종 바이러스가 30일 만에 중국 전역에 확산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으나,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 경증에다 사망 사례 중 다수가 60세 이상에 심혈관계나 고혈압 그리고 당뇨병 등 기초질환을 앓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병례의 심각성을 경증과 중증, 위독으로 나누어 볼 때, 경증 환자가 80.9%고 중증이 13.8%에 위독 사례가 4.7% 비중이었다. 사망자는 경증과 중증에서는 없었고 위독 사례의 경우에서만 발생했는데, 위독 사례의 사망률은 49%나 됐다.

또 기초질환이 없는 확진자의 경우 사망률이 0.9%에 그쳤으나 기초질환을 가진 동반질환자들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자는 사망률이 10.5%나 되어 12배 가량 높은 사망률 특징을 보였다. 당뇨병을 가진 확진자의 사망률도 7.3%로 높았으며, 만성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이 비율이 6.3%, 고혈압 환자는 6.0%에 각각 이르렀다. 암 환자의 경우 5.6% 사망률을 보였다.

중국 코로나19 환자의 거주지역, 동반질환 등의 특징 [자료=중국CDC보고서] 2020.02.19 herra79@newspim.com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첫 보고 이후 31개 성으로 확산되는데 불과 30일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나, 유행병 확대 곡선은 지난 1월24일~27일 사이에 피크를 지나면서 점차 발병자 수가 하락추세를 보이는 것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다만 보고서의 저자들은 "그 동안 통제되었던 시민들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다시 유행병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이번 코로나19의 경우 아직 중국 의료기관에서 '슈퍼전파자'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료시설 내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1716명의 의료진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의료진 감염 사례 중 85.4%는 경증으로 나타났고 사망률도 0.3%로 낮았는데, 다른 병에 비해 중증 이상 비율이 낮은 것은 아마도 의료 종사자들의 나이와 연관되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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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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