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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일본 JLPGA 개막전 무관중 대회로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9:56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9:5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개막전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여자프로골프협회(JLPGA)는 "3월5일부터 8일까지 오키나와 류큐GC에서 열리는 일본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여자프로골프협회개막전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사진= JLPGA]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기모노에 마스크를 쓰고 도쿄 아사쿠사를 방문한 관광객. 2020.02.19 goldendog@newspim.com

JLPG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에 신중한 검토를 여러번 거쳤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 고있지만 갤러리, 선수, 자원 봉사자 여러분의 안전 확보의 관점에서, 무관중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3일 개막 전야제와 4일 프로암 대회 역시 모두 취소했다.

일본내 다른 스포츠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의 마라톤대회인 도쿄마라톤 주최 측은 3월1일 예정된 대회에 3만8000명의 일반인 참가를 취소하고 200명의 선수로만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스페셜올림픽 일본 동계내셔널게임 홋카이도 실행위원회는 21~23일 삿포에서 치를 예정인 대회를 취소했다.

일본은 현재 전역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9일 현재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42명에서 621명으로 늘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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