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양향자 민주당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단수공천설 꺼내지도 않아"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6:19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7:37

보도자료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주장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4.15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경선지역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대한 중앙당 경선지역 발표가 늦어지면서 갖가지 추측과 잡음이 일고 있다.

21일 지역구에 따르면 민주당 예비후보가 3명인 서구을에서 '서구을 지역 여성 후보'가 단수공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며 다른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향자 서구을 예비후보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20 yb2580@newspim.com

이남재 민주당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는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광주 서구을이 제외됐다"며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양향자 예비후보 단수공천설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 같은 지역 고삼석 예비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서구을에 여성 단수공천설이 돌고 있다"며 "만약 양향자 후보가 이를 요구했다면 이는 민심을 거스르는 구태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단수공천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행사장에 지방의원을 대동했다는 주장 등은 사실무근이며 공정한 경선운동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이나 경선지역 결정은 온전히 중앙당이 절차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후보 개인이 개입할 수도 없고 개입해서도 안되는 문제"라며 "공정한 경선이 실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뒤지는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도는 지켜야한다"며 "허위사실 유포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설, 경선영향설, 증거삭제설, 문자발송설, 줄세우기설 등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한 중앙당 선관위의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구의원을 줄서기 했다는 주장에 대해 "본인을 공개지지한 의원도 없고 줄을 세울 생각도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양 예비후보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인사차 들리는 것은 막을 도리가 없다"면서 "다른 후보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다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