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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시종 지사 "모든 방법 동원해 전파 막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0:09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0:09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증평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걱정이 큰 상황에서 밤 사이 충북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이주현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2020.02.21 cosmosjh88@naver.com

이어 "확진자는 31세 남자로 증평군에 거주하는 군인"이라며 "지난 20일 오후 1시쯤 37.5도의 발열 증상이 있어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최종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현재 확진자는 21일 오전 2시 10분쯤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조치했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또 "충북도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의료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충북도정을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경계로 운영 중인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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