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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코로나에 디지털 통행증 등장,뮬란 포스터 공개,기생충 중국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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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2월 17일~2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코로나19에 디지털 통행증 '젠캉마' 보급 확산

QR코드 기반의 디지털 '통행증'인 젠캉마(健康碼)가 코로나 확산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젠캉마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입증하는 일종의 전자 증명서로서, 접속 후 '코로나 19 바이러스 접촉 여부'와 관련된 설문을 완료 후 개인의 등급을 판정하게 된다.

젠캉마를 보여주는 운전자 [사진=바이두] 

젠캉마 등급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빨강,노랑,초록 3가지 색상으로 구분된다. 이중 초록색은 외부 통행이 가능한 등급으로 꼽힌다. 나머지 빨강 및 노랑 등급은 각각 14일 이내에 바이러스에 노출 된 적이 있거나 긴밀한 접촉한 이력을 가진 사람으로, 격리 조치가 필요한 인원으로 분류된다.

현재 젠캉마는 알리페이(支付寶),웨이신(微信), 딩딩(釘釘)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특히 춘제 연휴 후 업무에 복귀하려는 각 기업의 직원들은 젠캉마를 통해 출근 여부를 결정하는 등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항저우를 시작으로 한 주 사이 100여개 넘는 지방 정부가 젠캉마를 도입하고 있다. 각 지역 당국은 각 개인의 젠캉마 등급을 근거로 인력 통행을 허용하는 등 방역 작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알리페이를 통한 젠캉마 접속 방식 및 설문내용 [사진=바이두]

◆디즈니 기대작, 뮬란 새로운 포스터 공개

월트 디즈니의 기대작 '뮬란'의 새로운 영화 포스터가 공개돼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판으로 리메이크한 뮬란은 오는 3월 말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주인공 화목란(花木蘭) 역할을 맡은 유역비(亦菲)를 비롯한 황제 역할은 맡은 이연걸(李連傑), 극중 무당으로 등장하는 공리(鞏俐), 당장군(唐將軍) 역의 견자단(甄子丹) 등 각 배역들의 특징을 잘 살린 인물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게 만든다.

영화 제작사측은 배역 캐스팅 당시 연기자들의 무술 실력, 영어 구사력, 스타성을 고려해 배우를 선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역비는 지난 2017년 11월 주연으로 캐스팅 된 후 3~4개월에 걸친 고강도 무술 훈련을 받았다.

앞서 유역비는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홍콩 시위와 관련해 경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극심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는 중국의 남북조 시대 시가인 목란사(木蘭詞)에 등장하는 여성 장수인 화목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화목란은 쇠약한 부친을 대신해 전쟁에 참가하면서 큰 공을 세우게 된다.

뮬란 영화 포스터[사진=바이두]

◆영화 기생충 중국서도 호평 이어져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포함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중국의 온라인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음악 등 문화 컨텐츠 비평 플랫폼인 더우반(豆瓣)에서 기생충은 평점 8.7점을 얻었고, 전체 평가 인원의 84%가 영화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누리꾼들은 '극중 어떤 인물도 절대적인 악인이 아닌데 서로를 해치는 사이로 변모하게 된다. 서로의 운명이 반전되면서 비극을 낳는다' , ' 영화 곳곳에 은유가 넘쳐난다 아주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다 나의 냄새를 맡게 됐다' '극 중 사장은 매우 합리적인 인물인데 가난한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이상하게 보인다' 등 영화의 신박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한편 기생충의 전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상영 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상태이다.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愛奇藝)가 기생충을 포함한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상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이치이측은 보도 내용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2019년 7월 중국 시닝(西寧) 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상영이 불발됐다. 당시 빈부 격차를 다룬 민감한 영화 내용이 문제가 됐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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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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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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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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