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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수 30만명 '턱걸이'…올해 인구 자연감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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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0.92명…2년 연속 1명 미만
인구 자연증가 8000명…올해 감소 전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30만명을 간신히 넘겼다. 사망자 수는 6년만에 감소했지만 출생아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국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으로 1년 전보다 7.3%(2만3700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30만명대를 기록한 후 2년간 매년 7~8% 감소한 끝에 20만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김진 통계청 인구통계과장은 "출산율이 가장 높은 30대 초반 여성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출생아 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30~34세 여성의 인구 수는 2016년 5.4% 감소한 후 2017년 -5.9%, 2018년 -5%, 2019년 -2.7% 등으로 지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자료=통계청]

출생아 수 감소는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사상 첫 1명 미만을 기록한 2018년(0.98명)보다도 감소한 0.92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2명)의 절반도 채 못미치는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출산율(해당연령 여자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감소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86.3명으로 가장 높고, 35~39세 45명, 25~29세 35.7명, 20~24세 7.1명, 40~44세 7명, 15~19세 0.8명, 45~49세 0.2명 순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15~29세 구간의 출산율은 모두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35~44세는 증가했다. 2009년에는 30~34 출산율이 100.8명으로 가장 높았고 25~29세 80.4명, 35~39세 27.3명, 20~24세 16.5명, 40~44세 3.4명, 15~19세 1.7명, 45~49세 0.2명 순이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어머니의 평균 출산연령은 33세로 1년 전보다 0.2세 늘었다. 첫째아의 경우 평균 출산연령이 32.2세였으며, 둘째아는 33.8세, 셋째아는 35.2세다. 고령 산모의 구성비는 33.3%로 전년대비 1.5%p 증가했다.

반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18년 겨울 한파로 인해 급증했던 1~2월 사망자 수가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1.2%(3700명) 줄어든 29만5100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을 제외하면 2014년(26만7700명)부터 2018년(29만8800명)까지 5년 연속 증가했다.

사망자 수 및 조사망률 추이 [자료=통계청]

조사망률(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은 5.7명으로 전년보다 0.1명(1.3%) 감소했다. 조사망률은 2006~2009년까지 5명을 유지했으나 이후 2010년(5.1명)부터 증가추세다.  

연령별 사망률(해당 연령 1000명당 사망자 수)은 1~9세에서 0.1명으로 가장 낮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어나 90세 이상은 183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사망률이 줄어든 가운데 80~89세는 사망률이 17.4명 줄었으며 90세 이상(16.9명), 70~79세(8.2명), 60~69세(3.5명) 등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증가는 관련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밑도는 79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만8002명)대비 71.7%(2만80명)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김 과장은 "자연증가가 올해 8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실 '0'에 가까운 숫자"라며 "사망자 수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출생아 수가 최근에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에 자연증가가 감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혼과 만혼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는 3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2019년 혼인 건수는 2만4945명으로 전년대비 7% 줄었다. 혼인은 2012년(-0.6%) 이후 7년째 내리막이다. 지난해 이혼은 11만879건으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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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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