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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18년 만에 금배지 도전하는 새신랑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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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최연소' 날개 달고 승승장구
2002년 대선 후 추락…"국민과 하늘이 가장 무섭고 감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02년 중도사퇴 후 18년 만이다. 김민석 전 의원이 여의도 입성에 바싹 다가섰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4~26일 치러진 민주당 1차 경선에서 현역 재선 신경민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그가 도전장을 내미는 서울 영등포구을은 24년 전 그에게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안긴 곳이기도 하다.

1964년생인 그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국학생연합(전학련) 의장을 지내는 등 1980년대 학생운동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다. 1987년에는 당시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며 15일간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 말 정계에 입문한 그는 1992년 낙선 이후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4.15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사진=김민석 위원장 페이스북]

당시 32세로 299명의 당선자 중 최연소였다. '김대중 키즈'로 불리며 창창한 정치인생을 예고했다. 386 중에서도 가장 일찍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케이스다. 1999년에는 아시아의 젊은 정치지도자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2년 만인 2002년 중도사퇴 이후 그의 정치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그는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늘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중심에 서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탓일까.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를 떠나 국민통합21로 당적을 옮기고 정몽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 후보가 대선 전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김 전 의원은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이후로 그에겐 '철새정치인' '김민새'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그는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며 날개없는 추락을 경험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2014년 창당한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지만 역시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2016년 10월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흡수 합병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추미애 당대표 시절 민주연구원장을 거쳤고 지난해 12월에는 재혼 소식을 알려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당시 "야인생활이 쉽지 않았다"며 "혼자되어 깊이 무너져 있었던 시간, 제 자신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김 전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20년 만에 정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험한 세상공부를 마치고 온 아들에게 첫 창문을 열어주신 영등포의 시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년간 험하고 고독했던 광야의 시간. 국민과 하늘이 가장 무섭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국민의 고통과 함께 하고 국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 희망을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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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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