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 30분 행정대집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종로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으로 서울시 도심 집회가 금지된 가운데 27일 광화문 세종대로에 불법 집회천막(4개 단체, 7개동)과 집회물품을 행정대집행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부터 시작된 행정대집행은 종로구, 종로경찰서, 종로소방서에서 1350명의 인력과 트럭, 지게차 등 10대의 차량이 동원, 돌발 위험상황 발생 대처 및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 1000명과 응급구호, 의료지원을 위해 소방 50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이번 행정대집행에 소요된 비용(약 5000만원)은 각 집회주체에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시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2020.02.20 kilroy023@newspim.com |
서울시와 종로구는 13일 청와대 앞 효자로 한기총, 전교조 등 집회천막 11개동(9단체)을 행정대집행했으며 자진철거 10개동을 포함해 이번 달에만 청와대와 광화문 세종대로 주변에서 총 28개동의 집회천막을 철거하게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도심지내 불법 집회 천막으로 인한 위생 및 안전 문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적법한 조치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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