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대전시, 산림기술연구원 확진자 속출에 '대구'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3:34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3:34

7번 환자 여자친구 대구시민 확진자…동료들 인지 후 선별진료 추정
초기증상‧확진판정 시기 다 달라 역학적 연관성 파악 중요해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산림기술연구원에서만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가 '대구'를 주목하고 있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열고 발생경위 및 조치사항 등을 밝혔다.

정 부시장은 7번과 8번 확진자는 대전시민으로서 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9번 확진자는 충남도민으로서 대전의 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7번 환자는 25일 오전 10시 증상이 최초로 발생해 26일 산림기술연구원으로 출근했다 오전 10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당일 오후 8시 확진 판정돼 충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입원치료 조치됐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7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윤기 행정부시장(왼쪽)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열고 발생경위 및 조치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0.02.27 rai@newspim.com

8번 환자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최초 증상이 발생해 25일 오전 10시50분쯤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26일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확진 판정돼 역시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9번 환자는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평소 폐렴 기저질환자로서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둔산동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 1월 19일 퇴원하면서 후속관찰을 위해 2월25일 재방문을 예약했다.

이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를 받다 예약 일자에 맞춰 25일 둔산동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돼 같은 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번 환자와 7‧8번 환자가 같은 직장 동료여서 감염경로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는데 시는 7번 환자의 여자친구에 주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혜경 감염병대응팀장은 "7번 환자의 여자친구가 대구에 있는데 여자친구가 확진 받았다"며 "7번 환자가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진술해 대구쪽에서 온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25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을 봐서 그날 확진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7번 여자친구가 확진받고 동료들이 인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5번 환자의 확진 판정이 일찍 이뤄졌지만 7번 환자의 여자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를 인지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았다는 추정이다. 5번 환자의 경우 발열 등 증상 없이 선별진료소를 찾은 만큼 시는 이들의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5번 환자는 25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