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코로나19 쇼크' 1월 소비 3.1%↓…8년 11개월만에 최대 감소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09: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산 0.1% '찔끔' 증가…설비투자 6.6%↓
통계청 "부품수급 문제 2월 지표에 반영"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가 8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생산은 지난달보다 소폭 늘었으나 투자는 큰 폭 하락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건그러나 소매판매는 3.1%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도 6.6% 줄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서버용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생산이 3.3% 증가했지만 평판디스플레이가 포함된 기계장비(-7.1%)와 통신·방송장비(-24.1%)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재고도 전월대비 4.1% 증가했다.

2020년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제조업에 대한 코로나19의 명시적인 영향은 없었다"며 "제조업은 부품 수급 애로나 확진 시 생산라인 폐쇄, 부품수급 문제는 2월에 많이 발생했다. 관계가 적은 1월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부문에서 6% 감소했으나 금융·보험(3.2%), 정보통신(4.4%) 등이 늘면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1.8%) 등에서 감소하고 보건·사회복지(7.1%), 금융·보험(3.9%)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그러나 소매판매는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국내 확진자가 지난달 20일 발생하면서 1월 5주차는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8.5%로 크게 줄었고,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2%),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등도 줄었다.

승용차의 경우 작년 12월 개별소비세 감면이 종료되면서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소매판매가 줄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업태별로도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가 2.9% 줄고 전문소매점도 1.8% 줄었다. 다만 면세점(17.9%)·무점포소매(3.2%) 등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기계가 포함된 기계류가 6% 줄어 감소폭이 컸고, 자동차 등 운송장비(-8%) 투자도 크게 줄었다. 특히 반도체 기계는 작년 10월 SK 하이닉스가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후 12월에 설비투자가 크게 늘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투자가 크게 줄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3.3% 늘었다. 주거용 건축 및 플랜트 공사 실적이 증가하면서 건축(3%)과 토목(4%) 실적이 모두 늘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18%)은 증가했으나 건축(-11.5%) 공사 실적이 줄어 4.8%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모두 늘었다. 지난달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p 상승했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증가했다.

안 심의관은 "동행·선행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동반상승하면서 지표로만 볼 때는 지난달에 이어 경기회복세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했다. 다만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영향 반영되지 않은 한계가 있어 1월 경기종합지수만 가지고는 향후 경기동향 판단이 어렵게 됐다"고 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