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방대본 "25번 환자, 면역력 저하로 재발 추정" (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2월29일 15:39

최종수정 : 2020년02월29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25번 환자는 재발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당국은 고령의 환자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25번 환자는 이미 확진을 했고 격리해제 후 퇴원까지 했던 환자인데 연세가 많으시고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이런 사례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이 지난 2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02.25 jsh@newspim.com

25번 환자는 74세 여성이다. 아들 부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귀국해 경기도 시흥시 자택으로 돌아오면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과 며느리는 각각 26번, 27번 환자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번 환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2일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당국이 재발 가능성을 인정함에 따라 25번 환자는 국내 최초로 재확진 사례가 됐다. 현재 25번 환자는 국가격리병원으로 이송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면역 형성이 어려운 경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증폭돼 재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면역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코로나19가 바이러스가 몸에서 상당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인이라면 가능한 면역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라며 "또 어찌 보면 완전 사멸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냐는 일부 전문가 의견도 있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25번 환자와 같은 재발 사례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극단치에 해당하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일 것"이라며 "이럴 경우 보건학적측면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진행할 때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이런 것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발과 관련한 첫 사례인 만큼 검토를 거쳐 추후 완치 판정 기준을 변경하는 등 방역대책에 도입할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중국에도 보고된 사례가 10건이 넘고 최근 일본에서도 같은 사례까 보고되고 있다"라면서 "중앙임상위원회 자문을 통해서 일단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방역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국내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는 2931명이며 이들 중 중증환자는 6명, 심각한 상태에 있는 위중환자는 10명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코로나19 국내 사망자 분석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9 allzero@newspim.com

현재까지 방대본에서 공식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6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10명(62.5%), 여성은 6명(37.5%)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3명(18.6%), 60대가 6명(37.5%), 50대 5명(31.3%) 순이었다.

사망자들은 공통적으로 정신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사망한 14번째 사망자는 70세 여성 환자로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 상태가 악화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15번째 사망자는 대구의료원에 장기입소했던 94세 여성이다. 16번째 사망자는 3년 전부터 항암치료를 받아온 63세 여성으로 28일 오후 7시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째 사망자는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