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 환자 오나…가도 될까?" 혼란 더하는 '국민안심병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감·감기 환자도 국민안심병원선 선별진료
비지정·병의원은 '무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 "아이가 B형 독감 확진자인데 갑자기 열이 올라 국민안심 병원에 갔습니다. 독감 증세가 있다고 선별진료소에 기다리라고 합니다. 거기에 코로나 환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같은 호흡기 환자라고 같이 진료 받아야하나요? B형 확진자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검사해야한다고 합니다. 한참 기다리다 그냥 해열제 사서 돌아갔습니다. 차라리 국민안심병원이 아니었다면, 선별진료소가 없었다면 괜찮았을까요?

#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어떤 병원에 가야하나요? 정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 환자들이 올 것 같아 겁이나고 안심병원이 아닌 곳은 아니라서 겁이나네요. 아예 어떤 비지정 병원은 호흡기 환자를 받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이 혼란을 더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올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과 안심병원이 아닌 곳은 아예 가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 환자의 경우 국민안심병원을 갔다가 코로나 환자 휘급을 받을 수 있는데다 코로나19 환자와 섞일 수 있다는 불안감도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1차 진료기관이자 초기 호흡기 환자들이 가장 찾는 병·의원은 국민안심병원이 아니라 감염 확대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측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병원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의료업계와 시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이 오히려 병원찾는 사람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병원을 찾기 꺼려하는 국민들을 위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기타 진료구역과 구분해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호흡기 질환 전용 입원실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도 있다.

지난 2월 25일 정부가 코로나대책으로 발표됐으며 다음날부터 지정돼 이달 3일 기준 전국 254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상태다. 병원 규모별로는 27개 상급종합병원, 172개 종합병원, 55개 병원이다. 그리고 국민안심병원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절반에서 코로나 확진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환자들이 불안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안심병원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출입하는지 여부다. 감기나 일반 독감과 같은 호흡기 환자가 괜히 코로나19 감염자와 마주친다면 자칫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원칙적으로 코로나 감염자는 일반 병원에 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는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고 전담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국민안심병원은 갈 수 없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안심병원이 왜 굳이 생겨났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중수본 관계자는 "혹시 코로나19 감염자가 감염여부를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일반 병원에 갈 수 있는 만큼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구역을 분리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을 받지 않은 호흡기 환자가 국민안심병원을 찾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같은 진료구역에 독감이나 감기와 같은 호흡기 환자와 함께 마주치게 돼서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같은 1차 진료기관의 안전성도 문제가 된다. 환자들이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정 많이 찾는 병·의원 가운데 내과 의원의 경우 환자의 절반 가량이 감기와 같은 호흡기 환자다. 특히 소아과의 경우 호흡기 환자 비중이 더 높다. 이런 병·의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있지 않으며 진료구역을 나눌 수 있는 상황도 아닌 만큼 코로나 환자와 어울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7.5도 이상 발열, 기침·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증상, 폐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에서 체류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들 유증상자는 지역 보건소에 연락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이같은 증상은 대부분의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하다. 또 중국 체류 경험이 없고 확진자를 만났는지 알 수 없는 초기 감염자는 코로나 환자가 있을 지도 모를 선별진료소를 찾기가 두렵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반 독감이나 감기인지 코로나19 감염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많은 상태다.

이에 대해 중수본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는 선별진료소와 전담병원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국민안신병원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안심하고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도 괜찬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