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美 금리인하에도 시장 냉담…관건은 코로나19 종식 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깜짝 인하에도 다우지수 하락…미 10년물 금리 한때 1% 밑돌아
"3월에 코로나19 둔화 조짐없으면 시장은 '세계경기 침체' 예상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긴급 인하했지만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연준의 깜짝 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였다"며 "시장은 코로나19가 어느 시점에서 종식될 지를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일 3월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조짐이 보인다면 시장은 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예측하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세계 경기침체를 우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연준은 3일(현지시각)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50bp(1bp=0.01%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긴급히 내려졌다.

하지만 금리 인하 발표 후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785.91포인트 하락한 2만5917.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1%를 밑돌았다. 

마에카와 쇼고(前川将吾)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이에 대해 "시장은 금리인하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꿰뚫어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인하는 무력할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3일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궁극적인 해결은 의료관계자 등 우리가 아닌 사람들이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코로나19를 막지는 못해도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미국 시장은 지난주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패닉에 빠졌다. 다우지수의 경우 1주일 새 하락폭이 3583포인트(12%)에 달했다. 

그럼에도 시장이 냉담한 이유에 대해 신문은 "시장이 이미 연준의 깜짝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직전인 지난 2일 다우지수가 1293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금리 인하가 예상된 일이라면 선반영 재료에 지나지 않는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재료가 될 순 있어도 새로운 주식을 매수할 재료는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신문은 또한 현재 시장이 17~18일에 열릴 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예측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채가 팔리고 10년물 금리가 처음 1%를 밑돈 건 금리인하를 재촉하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다만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추가 인하를 한다고 해도 시장의 동요가 진정될 지는 불투명하다. 가령 연준이 25bp 인하를 결정한다고 하면 금리 폭은 0.75%가 된다.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펼치지 않는 한 금리인하 여력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만다. 

마에카와 글로벌시장 전략가도 "바이러스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준이 먼저 카드를 꺼내든다면 이후 금리인하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3.03 goldendog@newspim.com

현재 시장은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어느 시점에 둔화될 것인지를 가장 주시하고 있다. 

아쿠쓰 마사시(圷正嗣) SMBC닛코증권 치프 주식 전략가는 "3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둔화될지 여부가 이후 주식 시장의 추이를 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일 3월 중에 감염 확산이 억제될 거라고 판단할 수 있는 재료가 모인다면 주식시장은 세계 경기가 바닥을 찍고 V자 회복을 할 거라 판단할 것이다. 반대로 3월 중에 둔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장은 세계 경기침체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 시장은 닛케이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바닥으로 삼고 있다. 4일 닛케이는 미국장의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상승전환해 오전 10시전후에는 100엔 이상 상승폭을 그리기도 했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이 닛케이지수의 PBR 1배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닛케이의 시작가인 2만862엔이 닛케이지수 PBR의 딱 1배가 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닛케이지수는 2015년 8월 차이나쇼크,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 급락 등 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도 PBR 1배를 크게 하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쿠쓰 전략가는 "닛케이지수의 PBR 1배가 바닥이 된다는 경험 법칙은 세계 경제가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전제로 한다"고 지적했다. 만일 3월 중 코로나19가 억제될 조짐이 없다면 PBR 1배도 언제든 뚫릴 수 있다는 뜻이다. 

신문은 "만일 3월 중에 코로나19가 억제될 조짐시 없다면 미국보다 금융완화 여지가 더욱 부족한 일본 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