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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뒤집은 코로나19…청주시민 불안·분노·노이로제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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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개발전까지 스트레스...전문가상담·개인위생 관리 중요"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충북 청주시민들의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열을 재고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는 절대 가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10일 기자와 인터뷰한 청주시민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불편함, 불안 등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코로나19 이미지 [사진=뉴스핌DB]

청주 모 교회 목사 문 모(38·청주 봉명동) 씨는 "심방을 전혀 못하고 있고, 성도들은 SNS나 전화로 교제하고 있다"며 "예배도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만 준비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대표 한 모(33·청주 봉명동) 씨도 "며칠 전 아내가 출산을 했는데 산부인과에 한 명만 출입이 가능해 장모님이 아내와 함께 계신다"라며 "저는 아직 아기와 아내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치원 교사 이 모(29·여·청주 가경동)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열을 재게 되고, 뭔가 무기력해진 느낌"이라며 "외식은 안 한지 오래고, 필요하면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오거나 배달시켜 먹는다"고 말했다.

학원 강사 서 모(45·여·청주 운천동) 씨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원가도 쉴 수밖에 없다 보니,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매일 숙제를 인증샷으로 받고, 전화통화로 피드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 박 모(30·청주 용암동) 씨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만성처럼 달고 사는데, 괜히 가슴이 답답하거나 하면 코로나에 걸린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며칠 전 마트에서 기침한 사람과 옆에 있던 사람이 이것 때문에 심한 욕을 주고받은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세상이 흉흉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학원생 김 모(33·청주 사직동) 씨는 "개강이 2주 밀어진 데다 또 추가로 2주를 온라인으로 수업한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푸념했다.

손이 빨개질 때까지 손을 씻는 등 위생 노이로제에 걸렸다는 사람도 있었다.

직장인 최 모(40·청주 복대동) 씨도 "며칠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보며 기분이 좋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과 근교에 여행도 가지 못하는 현실을 인지하며 우울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병원을 운영하는 김모 (41·청주 복대동) 씨도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 한 마스크를 매번 빨아 사용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천을 덧대 사용하고 있다"고 "매출도 전년보다 40%쯤 줄어든 것 같아 이번 달은 적자 불 보듯 뻔하다"라고 푸념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메디컬빌딩에 내걸린 코로나19 관련 문구. [사진=이주현 기자]

온종일 아이와 집 안에만 있는 엄마들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세 살 아이를 둔 박 모(34·여·청주 율량동) 씨는 "평소 외출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 집 안에만 있는 게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가지 말라고 하니 정신적으로 힘들다"라며 "아이가 답답해하면 잠깐 창문을 열거나 건물 옥상에 올라가 콧바람 잠깐 쐬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곱 살 아이를 둔 이 모(37·여·청주 운천동) 씨도 "아이가 한참 뛸 시기인데 집 안에만 있으니 건강이 걱정된다"라며 "유치원도 문을 닫다 보니 교육이 중간된 데다 미디어 노출 시간이 길어져 여러 측면에서 걱정이 태산"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현장의 이야기 외에도 각종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일상의 변화를 적은 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안치석 충북의사회 회장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공식발표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가짜뉴스와 잘못된 의학정보는 멀리하는 게 정신에 이롭다"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공포와 두려움, 분노, 불안감이 심할 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임성진 정신과 전문의도 "대개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코로나도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혹시 걸리더라도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전에는 불안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불안감을 감소하는 방법이라면 결국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을 챙기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귀띔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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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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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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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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