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농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는 "손병환 부사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협금융 17일 임추위에서 회장, 은행장 선임 논의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연임 무게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꼽았다. 손 부사장은 오는 20일 면접을 거쳐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금융 회장 임추위 일정도 이날 시작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반부터 임추위를 열고 금융지주 회장 및 농협은행장 선출을 논의했다. 은행장 임추위는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기존 농협은행장 후보로는 손 부사장 외에도 최창수 손보 대표, 이창호 NH선물 대표, 홍재은 생명 대표, 오병관 전 손보 대표 등이 거론돼 왔다.

농협은행장 단독 후보로 꼽힌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 [사진=농협금융지주] 2020.03.17 bjgchina@newspim.com

손병환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은 1962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상무)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손 부사장의 행장 선임은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연임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지난 1월 김 회장은 경영 슬로건으로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꼽았는데, 손 부사장은 디지털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혁신을 함께 할 만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사임했다. 올해 2월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행장 사임 후 장승현 수성부행장이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이날 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절차도 시작했다. 김광수 회장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김 회장은 2018년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오는 4월 28일 임기가 만료되지만,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데다 현재 임추위원들 중에 김 회장의 연임을 반대할 만한 인사도 없다. 전임인 김용환 전 농협금융 회장도 2년 임기가 끝난 뒤 1년 더 연임하기도 했다.

농협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지난해 성과 좋아서 안정적인 체제를 유지되기를 바라는 기대치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만큼 변수도 있다. 이 회장은 1949년생 경기 성남 출신으로, 농협에만 45년 몸담으면서 3차례 조합장을 지낸 실무형 인재로 꼽힌다. 중앙회 감사위원으로 7년간 근무하면서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지휘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로, 계열사 인사권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있어 '농민대통령'으로 불린다. 이 회장이 첫 번째로 내건 공약이 '조합장 중심의 지주·자회사 지배구조 개선'인 만큼 중앙회 역할 확대가 농협금융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농협금융지주의 임추위원은 모두 6명으로 이준행·박해식·이기연·이진순 사외이사, 손병환 사내이사, 정재영 비상임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준행 사외이사가 임추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장 후보로 꼽히는 손병환 이사는 행장 선임 논의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한편, 이날 농협금융 사외이사 선임 건도 함께 논의됐다. 이준행, 박해식, 이기연 이사의 임기가 이달 말 끝나지만 사실상 연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