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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마이웨이'에 진보비례연합 분열...정개련, 독자후보 공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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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 원내진입 의석 확대해야... 끝까지 노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이 닻을 올린 가운데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처음 제안했던 정치개혁연합(정개련)이 독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시사했다.

당초 비례연합정당의 취지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꼼수를 막고, 소수정당의 원내진입로 열자는 의도였으나 민주당의 또한 선거연합정당의 취지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정개련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 필요한 것은 민주당의 기득권유지가 아니라 소수정당의 원내진입을 보장하고 의석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정치개혁연합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6 kilroy023@newspim.com

정개련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더불어시민당'은 신생 원외정당들을 들러리삼아 추진하는 또 하나의 '꼼수 위성정당' 프로젝트"라며 "이제는 자신들이 공천권까지 행사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오늘까지의 상황을 보면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오늘부로 민주당에 대한 일체의 기대를 접는다. 그리고 더불어시민당 같은 위성정당과는 그 어떤 소통도 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민주당은 친문 인사들이 주축이 된 '시민을 위하여'와 손잡고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었다. 기본소득당·시대전환·가자환경당·가자평화인권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사회 원로들이 중심인 정개련과의 통합은 끝내 불발됐다. 이에 정개련은 "민주당의 오판으로 인해 정치개혁연합이 추진해왔던 '민주당을 포함한 선거연합정당'의 구상은 끝내 좌절됐다"고 비판했다.

정개련은 "우리는 함께 하고자 했던 여러 소수정당들에 대해 매우 죄송하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리고 4·15 총선에서 더 많은 소수정당들이 원내로 진입하고 의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마지막까지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소수정당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정개련 주도의 선거연합정당에 미래당·녹색당·민중당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래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원들이 선거 연합 참여를 지지해 주셨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현실정치의 냉혹함을 절감한다"며 "심기일전하여 이제는 선거연합이 아닌 미래당의 길을 통해 총선을 향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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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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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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