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주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하나...식당운영 확진자 연관 13명 감염

기사입력 : 2020년03월22일 06:22

최종수정 : 2020년03월22일 0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지역에서 지난 18~21일까지 사흘새 14명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경주시와 보건당국이 지역사회감염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 해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학생 1명을 제외한 13명 모두가 지난 15일 발생한 '경주19번 확진자'와 직·간접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우려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경주시청이 공개한 코로나19 '경주19번확진자' 이동 동선.[자료=경주시청홈페이지]

'경주19번 확진자'는 경주시 성동동 소재 체인점인 주점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법인택시 운전기사 A(61) 씨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 31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주점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 13일, 14일, 18일, 19일에 주로 외동읍 지역을 중심으로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경찰과 연계해 택시 이용객 등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주32번 확진자' B(여.48) 씨와 '경주33번 확진자' C(50)씨는 부부로서, B씨는 지난 12일 '경주19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모 사우나를 방문한 '경주2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35번 확진자' D(여.60) 씨는 지난 10일 '경주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주점식당을 방문한 '경주2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명 중 4명이 '경주19번 확진자'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연관성은 앞서 발생한 경주지역 확진자의 동선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9일 경주 파티마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E(여.60)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약 40분간 '경주19번 확진자'가 운영했던 식당을 방문했다.

E씨는 16일 '경주19번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파티마요양병원은 환자 49명과 간병인 8명, 의료인 및 종사자 32명 등 89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시설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파티마요양병원 환자 등 8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코호트 격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코로나19 대응위한 민.관.군 합동 방역[사진=경북도]

지난 18일에는 경주세무서 직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지난 10일 '경주19번 확진자'가 운영하던 주점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날 이 주점식당에 들른 63세 남성과 그의 부인인 57세 여성도 18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지난 13일 이 주점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70세 남성과 그의 부인 67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13명 모두가 '경주19번 확진자'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경주시와 보건당국이 '경주19번 확진자'의 동선 등을 공개하고 이 동선에 따른 접촉자 등 130명을 검사한 결과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 보건당국은 "추가로 조사 의뢰건수가 나오면 계속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주1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 '경주19번 확진자'의 최초 감염 등 정확한 감염경로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접촉자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21일 추가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 "경주시청 재난안전문자,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경주31번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공개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한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동선 등이 확인되는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발생한 '경주34번 확진자'인 22세 학생은 바로셀로나 등 유럽여행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했으며 항공기 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