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1분기 소비자체감경기, 전분기 대비 10.5p 급감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8:11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8:28

코로나 직격타에 82.8에 그쳐
4월 총선으로 산업·경제 개선 원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1분기 서울시 소비자체감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1대 총선 관련 경제 이슈(정책리포트 제296호)'에 대한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23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82.8로 전 분기 대비 10.5p 감소했다.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1.2p 하락한 73.7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3.7p 하락한 85.4에 그쳤다.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불황,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3분기 연속 상승하던 '주택구입태도지수'도 19.1p 하락한 52.8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은 21대 총선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40.2%)으로 예상하지만 파급 방향은 중립 49.8%, 악화 24.7% 등 부정적인 시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이 미치는 파급력이 높다고 응답한 분야는 '건강보장(35.4%)', '주택가격 수준(32.9%)', '생활물가 수준(27.8%)', '청년실업 및 고용여부'(27.4%) 순이다.

총선의 파급력 방향을 호전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은 분야는 '복지수준(17.0%)', '주택가격 수준(14.7%)', '건강보장(13.4%)' 순이다.

한편, 총선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1순위 기준, '산업·경제'가 25.6%로 가장 많았다. 1순위부터 3순위까지 통합해 집계한 결과로는 '일자리/취업(56.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