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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 신입공채 보다 '경력' 우선...'화상면접' 활성화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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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역대 최대 규모...SK하이닉스도 분야 다양
화상면접 도입 잇따라...대기 시간 축소 등 반응 긍정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을 미룬 가운데 경력 공채를 잇따라 내걸면서 이목이 쏠린다.

올해 채용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경력직 채용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 경력 채용공고 속속...신입 공채는 아직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사업부별로 경력 채용 공고를 냈다. 

반도체 부문 경력직을 모집하는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그간 연중 수시로 경력직을 채용해 왔지만 이번처럼 10개 조직에서 51개 직무를 한꺼번에 뽑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신입 공채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인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데다 생산라인 증설과 DIT(Data & Information Technology) 등 신규 조직을 신설하면서 필요 인력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당초 이달 진행할 예정이었던 신입 공채 일정을 다음달로 미뤘다. 구체적 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상황은 LG전자도 비슷하다. 신입 공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TV 사업을 담당하는 HE본부를 비롯해 ▲H&A(가전) ▲VS(전장사업) 본부 ▲BS(비즈니스솔루션)▲한국영업본부 ▲생산기술원 등에서 경력직을 모집한다. 

LG전자 계열사인 LG이노텍은 신입 수시 채용과 경력 공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신입 채용 모집 분야는 기판소재사업부이며 경력에서는 광학솔루션사업부와 기판소재사업부, 정보보안 분야 등을 뽑는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에서도 경력 공채가 한창이다. SK하이닉스는 D램·이미지센서 등 20여개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등에서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신입 공채는 이달 말 SK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당초 이달 초에 시작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두 번에 걸쳐 연기했다. 채용 공고는 오는 30일경 낼 예정이다. 

◆ 면접은 '온라인'으로...반응 긍정적

경력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전형 과정 중 하나인 '면접'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채용을 진행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도입한 것이다. 

여러 인원이 한 곳에 모여 시험을 치뤄야 하는 신입 공채와 달리 경력직은 직무역량을 판단하는 데 있어 면접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화상면접은 지원자가 원하는 곳에서 노트북이나 PC 등을 통해 화상채팅 프로그램에 접속해 회사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이다. 

선제적으로 도입한 곳은 SK이노베이션이다. 대규모 공채와 달리 수시 채용이나 경력 공채는 상대적으로 뽑는 인원이 적어 화상면접으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모집 장소와 안내 인원을 마련하는 등의 준비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면접 시간까지 무한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회사 측에서 통보한 시간대에 준비하고 있다 연락이 오면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된다. 또한 면접장으로 이동하지 않고 본인이 편한 장소에서 면접을 볼 수 있어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대면이 아닌 만큼 부정행위가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기업들은 여러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기존의 면접 방식과 달리 일대일로 진행돼 면접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면접자의 시선이 화상면접으로 드러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해외 채용에서는 화상면접을 활용했고, 경력은 채용 규모가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다"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화상면접을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 면접 방식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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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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