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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상반기 자산 200조원 달성"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8:05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8:05

2018년 후 자산 27%, 당기순이익 17.6% 증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 상반기 중 새마을금고 자산이 2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박 회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2017년 말 약 150조원이던 자산이 2019년 말 190조원으로 약 27%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7227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박 회장은 "대다수 금고가 꾸준하게 적정한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2020.03.23 milpark@newspim.com

박 회장은 자산 운용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작년 말 기준 전체 예적금의 74%가 대출채권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중 부동산 등 담보대출이 96%, 신용대출이 4%다. 박 회장은 "연체대출 비율도 작년 말 기준 1.85%로 타 상호금융기관과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재무상태도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작년 말 기준으로 그간 이익잉여금으로 적립한 금액이 6조3000억원, 출자금이 7조9000억원으로 전체 총 자산의 약 8%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무적으로도 아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작년 말 기준 1559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 투자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금융지원으로 1000억원 이상을 실행했고, 11억원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얀마,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모델도 적극 전파 중이다.

박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각종 규제 및 제도개선을 통해 금고를 적극 지원하고 농어촌 금고와 영세금고를 지원해 금고간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바이오 인증, 빅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확장할 계획이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15일까지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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