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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안정펀드 10조·CP유동성 자금 지원'...한시름 놓은 증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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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논의 통해 증권사 펀드 조성규모 설정
CP지원으로 ELS발 단기 유동성 경색 완화 기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고 증권사들이 겪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발 기업어음(CP)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조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 증권업계는 '일단 환영'의 의사표현을 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이 돼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총 10조7000억원 규모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증안펀드는 국책은행 2조원을 포함해 금융회사 23곳이 총 10조원을 구성하게 되며,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이 7000억원을 구성키로 했다. 증안펀드는 캐피털 콜(투자 대상 확정 후 실제 투자 집행 시 자금 납입)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코스피200 같은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된다. 금융회사의 유동성 등을 고려해 1차 캐피털 콜 규모는 약 3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금융권 내부 절차를 거쳐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책은행을 포함해 지방금융지주, 종합금융투자사 및 보험사들이 참여하게 된다"며 "추후 논의를 통해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일단 증안펀드 투자에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변동성을 보이는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증시의 원상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주식시장의 경우 증권시장 안정펀드가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며 "투자손실위험 경감을 위해 세제 지원 방안까지 검토가 들어가게 돼 적극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근본적으로는 코로나19 종식으로 민간 부문의 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하겠으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실물 경기 둔화가 크레딧 위험으로 전이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며 "경기회복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하겠으나, 금융시장 안정에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증안펀드를 통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증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0년대 증안펀드와 비슷한 증시안정기금을 4조원가량 조성했을 당시, 증시는 소폭 상승하다 400선까지 밀리며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현재 증권사들은 아직 금융당국의 세부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투자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증안펀드 투자는 이사회 의결 사안으로 실질적인 투자가 진행되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안펀드는 시장 안정화에는 도움이 될 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채들의 상환에 맞춰 빠른 모집과 설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증권사들은 CP 관련 유동성 지원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금융위는 CP,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자금시장의 일부 불안요인을 조속히 완화할 수 있도록 증권사에 5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증권금융을 통핸 대출로 2조5000억원을, 한국은행의 RP매수가 2조5000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증권사의 콜차입 한도 및 자산운용사의 콜론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됐었다"며 "이번 콜시장 규제 완화, 증권금융 대출 등 지원 방안으로 증권사가 활용 가능한 유동성이 확대돼 단기 유동성경색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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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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