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봉쇄 없이 완화' 한국 사례, 외국도 적용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완화되고 있는 국가는 중국과 우리나라 2개국뿐이며, 그 중에서도 극단적 봉쇄 조치 없이 전염병 곡선 평탄화에 성공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이 경제활동 봉쇄 없이도 코로나19 진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나 한국의 사례를 다른 나라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 드라이브 스루 검진[사진=뉴스핌DB]

NYT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치를 모든 각도에서 살펴볼 때 코로나19 사태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국가는 한국이라며,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수십 명에서 수백 명, 수천 명으로 증가하던 확진자 수가 단 며칠 만에 반감 추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국가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수천 명씩 급증하며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리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매일 수백 명이 사망하지만, 한국의 사망자 수는 일일 8명을 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8만명, 사망자가 1만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 세계 관료와 전문가들은 한국의 모범적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페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의 세부적인 대응 조치에 대해 물었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한국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NYT는 한국의 전략은 오히려 특별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속한 행동, 적극적 검사, 확진자 이동경로 추적,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등 실행이 만만치는 않지만 단순하면서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NYT는 우선 한국이 코로나19가 위기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하게 행동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조기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대량 생산에 나선 것, 대구 집단 감염의 발원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신천지 교회를 중점으로 전수조사에 나선 것,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재빨리 국가 위기 사태로 받아들인 것 등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했다.

또한 이미 수많은 해외 전문가들이 높이 평가한 빠르고 광범위한 진단 능력과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등 수준 높은 진단 시스템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의 병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중증 환자들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NYT는 설명했다.

NYT는 이 외에도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시스템 등 확실하고도 투명한 정보 공개가 오히려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NYT는 이처럼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단순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한국이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들이 한국과 같은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7개 국가 중 최소 5개 국가는 한국보다 더 부유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단순한 방법을 쉽게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사례를 적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비용이나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 국가의 첫 번째 문제는 정치적 의지 부족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상당수 정부가 코로나19가 국가 위기 수준으로 확산되지 않는 한 극단적 조치에 나서려 하지 않아 조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문제로는 국민들의 협조 부족이 꼽혔다. NYT는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국민들의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반면,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은 대부분 양극화와 포퓰리즘 등으로 사회가 분열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한국과 같은 성과를 이루기에는 이미 기회를 놓친 측면이 있지만 한국의 방식은 분명 미국에 도움이 된다"며 "이탈리아의 비극이 미국에서 재현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