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공정위, 사업자 자료제출 부담 줄인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2:00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위해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한다.

공정위는 25일 사업자들의 각종 보고서 등 제출 의무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기한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의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공정위는 불가피하게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상조업체(선불식 할부거래업자)에 대해 과태료를 면제한다.

기존 할부거래법에 따르면 상조업체들은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내에 최계감사 보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회사의 결산일이 2019년 12월 31일인 상조업체 중 ▲주된 사업장이 특별재난지역(경북·대구)에 위치한 경우 ▲2019년 재무제표 작성 또는 외부감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된 경우 등의 사유에 한해 지연제출 과태료를 면제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업체 '상공양행'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0.03.09 204mkh@newspim.com

또한 공정위는 정보공개서 정기변경등록 신청이 지연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보완기간을 부여한다.

기존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사업연도 종료 후 120일 이내에 공정위·시도지사에 정보공개서 정기변경등록을 신청해야한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기한 내 확정이 어려운 변경등록 항목이 존재할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면 보완기간을 부여한다. 다만 재무현황이나 외부감사 등과 달리 지연제출 사유가 인정될 수 없는 임직원 수, 가맹점 수 등은 정기변경기한 내 신청해야한다.

피심인 의견서 제출 기한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현행 4주(소회의 사건 3주)에서 6주(소회의 사건 5주)로 연장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불가피한 외부 요인으로 인한 위법행위에 대한 행정제재를 면제해 사업자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