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벤츠·BMW·제네시스 보험료 할증, 4월부터 인상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08:30

삼성화재, 금융위 차보험제도 개선안 첫 반영
현대해상·DB손보 등 주요 손보사는 5월 도입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주요 보험사들이 이르면 내달부터 벤츠, BMW, 아우디, 제네시스 등 고가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할증폭을 높인다. 비싼 차량의 고액수리비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되는 역차별을 바로잡기 위한 금융위원회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것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고가수리비 자동차특별요율 확대 방안'을 내달 20일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현재는 15%의 할증만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최대 23%의 할증이 붙는다. 고가차량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일반차량보다 높아 보험료 산정이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기차량손해담보특약(자차특약)에 붙는 고가수리비특별요율이 차등화됐다. 평균보다 수리비가 20% 이상 비싼 차량은 3~15% 추가 할증이 붙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고가수리비 차량 특별요율 2020.03.27 0I087094891@newspim.com

금융위는 이 특별요율을 세분화해 최대 구간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 올 상반기 이내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 최대 23%의 특별요율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보험회사가 특별요율을 적용하면 고가차량의 자동차보험료는 더 비싸진다. 다만 고가차량이라고 무조건 높아지는 게 아니다. 고가차량으로 보험에 가입한 후 사고가 발생한 건에 대해서만 특별요율이 적용, 보험료가 높아진다.

국산차 평균 수리비는 108만원인데 반해 수입차 평균 수리비는 285만원으로 평균 2.6배 수리비가 더 들어갔다. 그럼에도 수입차 보험료가 2.6배 높지는 않아 수입차 대비 국산차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역차별' 논란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의 불합리한 자동차보험 개선안을 적용한 것"이라며 "수리비가 비싼 차량과 일반 차량의 역차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