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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올 3분기 합병 검토…올해 매출 100% 신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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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7일 제2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코로나19 영향 적어 내년 매출 100% 신장할 것"
"회사 임원 65세…2세 이사회 의장 맡을 것"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올 3분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의 합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이후 셀트리온이 주주들에 합병안을 제시하면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7일 인천시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주총이 끝난 후 오전 11시부터 전화 연결을 통해 3사 합병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유투브 화면 캡처] 2020.03.12 allzero@newspim.com

서정진 "합병은 주주들이 원하면 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말쯤 주주들에게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 3개 회사의 합병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3개 회사의 합병 의사를 내보였지만, 회사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그룹 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생산을 담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은 각각 제품 유통·판매와 케미컬 의약품 생산을 맡고 있다. 주주들의 찬성으로 3사 합병이 이뤄지면 종합제약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서 회장의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합병 안이 나왔을 때 내 의견은 내지 않을 것이며, 반대하는 주주분이 많으면 회사가 주식을 전부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주주들이 찬성 의사를 표시해주면 좋겠다"면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합쳐져서 종합제약회사로 발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영향 미미…올해 매출 100% 신장 예상"

셀트리온이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 주요 제품은 항암제라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적다. 또한, 지난해 9월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피하주사 제형의 램시마SC는 병원에 가지 않고 환자가 자가투여 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병원 내원을 꺼리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이 같은 기대효과로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고 항로가 끊기고 도로가 막히고 있지만 다른 회사와 달리 매출에 차질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은 위암·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이다. 

서 회장은 "트룩시마, 허쥬마는 항암제라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지역에서 큰 문제 없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매출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 올해도 계획대로 작년보다 매출액이 100% 신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로 변경한 램시마SC에 대한 기대도 크다. 피하주사는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투여할 수 있는 제형이다. 램시마SC는 지난해 9월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로 환자가 병원에 접근하기 어려워지면서 램시마SC는 전 세계에서 더 빠르게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램시마SC는 출시 후 류머티스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등에 대해 적응증을 추가해달라고 전 세계 의료진의 요청이 있다"라고 말했다.

◆ "임원 정년 지킬 것…2세는 이사회 의장으로 소유·경영 분리"

서 회장은 은퇴와 관련해서는 "회사 임원 정년이 65세인데 그 룰을 어기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룰을 어기는 것은 임원이 아니라 왕"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진 회장의 나이는 올해 64세다. 서 회장이 언급한 셀트리온의 임원 정년에 따르면 은퇴 시점은 올해다.

현재 서 회장의 2세 서진석 수석부사장, 서준석 이사가 셀트리온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서 회장은 2세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오래전부터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생각해왔다"면서 "회사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2세들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주로 투자 관련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뒤에서 충고하거나 코칭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장 참석 외에 웹캐스팅으로도 진행됐다.

주총 안건인 ▲제2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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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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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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