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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블럼, 코로나19로 합병증으로 사망…마돈나 등 애도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4:07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5:51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9세.

26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블럼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매진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합병증으로 이날 사망했다.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도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리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애도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스틸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2020.03.27 jjy333jjy@newspim.com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1985)를 통해 마크 블럼과 인연을 맺은 팝스타 마돈나 역시 SNS에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억했다.

마돈나는 "정말 비극이다. 나는 그가 재밌고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프로였던 걸 기억한다"며 "(그의 사망은) 이 바이러스(코로나19)가 농담이 아니란 걸 상기시킨다. 우린 희망을 가지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7년 브로드웨이 연극 '상인'으로 데뷔한 마크 블럼은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를 비롯해 영화 '마이야미 랩소디' '블러멘털' '하우 히 펠 인 러브' '와이프 얼론', 드라마 '로앤오더'와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지난해 9월 오른 연극 '펀 힐'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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