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전서 5번 맞붙는 박병석-이영규 · 정용기-박영순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6:26

충남 리매치 정진석-박수현 · 김태흠-나소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갑은 두 후보가 5번째 맞붙는 '전장'이 됐고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중량감있는 정치인들의 리매치가 전개된다.

대전 서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후보, 미래통합당 이영규 후보, 충청의미래당 이강철 후보가 맞붙는다.

특히 박병석, 이영규 후보는 17대 총선부터 내리 5번 경쟁한다. 박병석 후보는 이번 총선 승리로 국회 입성하면 국회의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회의장이 돼 국회개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박병석 후보,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갑 이영규 후보, 미래통합당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정진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후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5번 고배를 마신 이영규 후보는 박병석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크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기필코 승리해 '금뱃지'를 달겠다는 입장이다.

대전 대덕구에 출마한 두 후보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5번 맞붙게 됐다. 현역 의원인 정용기 후보와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영순 후보가 그 주인공.

이들은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서 붙었다. 지난 4번의 승리는 모두 정용기 후보의 몫이었다.

5번째 대결에서 정용기 후보는 '민생먼저, 경제우선, 대덕발전'을 내걸었다. 이에 맞서 박영순 후보는 이번엔 꼭 바꿔서 낙후된 대덕을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2개 선거구에서는 20대 총선에 이은 리매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는 4선의 통합당 정진석 후보와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 후보, 무소속 김근태 후보와 경쟁한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3300여표 차이로 박수현 후보를 이긴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공주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부여‧청양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박영순 후보, 미래통합당 대전 대덕구 정용기 후보, 미래통합당 보령시서천군 김태흠 후보,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서천군 나소열 후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두 후보는 26일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한 뒤 악수를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보령시서천군도 현역 의원인 통합당 김태흠 후보와 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금뱃지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오후 4시 기준 두 후보만 등록한 만큼 1대1 구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한판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8000표 이상 차이로 나소열 후보를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했다.

김태흠 후보는 총선 승리로 3선이 되면 중진으로서 지역발전을 더욱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살기 좋은 부자 농어촌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보령과 서천이 보수성향이 강한 점은 김태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나소열 후보는 4년 전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여당의 강력한 뒷받침에 출마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만큼 자신이 지역발전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보령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구축, 서천군에 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